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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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의도 벚꽃축제 취소... 추첨 당첨자만 관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벚꽃 개화 기간에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봄꽃길 1.7km를 전면 통제한다고 서울 영등포구가 22일 밝혔다.통제 구간은 서강대교 남단부터 국회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이며, 기간은 4월 1일부터 12일까지다. 보행로 통제는 2일부터 이뤄진다.영등포구는 온라인 봄꽃축제(https://blossom.or.kr/)를 영등포문화재단·실감형 콘텐츠 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협력해 열 예정이다.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사용자가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통제 구간 내 오프라인 벚꽃 관람은 이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후 추첨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만 허용된다. '봄꽃 산책'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7일간 약 3천500명이 참여할 수 있다.4월 5∼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0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씩이 1시간 30분 간격으로 봄꽃길에 입장해 봄꽃산책을 즐길 수 있다.채현일 구청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를 통해 희망찬 봄기운으로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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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여아 친모 미스터리'…인근 산부인과 170여곳 압수수색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가 23일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감식결과 친모로 밝혀진 석모씨(49)의 임신과 출산을 확인하기 위해 170여군데의 산부인과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석씨가 비급여로 진료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경찰은 대구와 구미, 김천, 칠곡 등 170여군데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일일이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경찰은 석씨가 2018년 1~3월 숨진 여아를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시점 이전에 타인 명의로 진료했을 가능성까지 염두를 해두고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이와 함께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을 경우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석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석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석씨가 지난해 말 휴대전화 기기를 바꿔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까지 사용해온 휴대전화 기기에는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등이 별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통신사 압수수색으로 최근 1년 치 통화기록만 확보할 수 있어 실제 필요한 3∼5년 전 통화기록 등을 얻지 못했다.경찰은 "석씨의 과거 휴대전화 단말기가 있으면 과거의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할 수 있을텐데 이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행방불명된 여아의 소재도 파악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한편 이번 수사에는 구미경찰서 형사과 4개 팀과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7개 팀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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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구간 개통서울시 상일동역과 하남시 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연장 사업인 하남선 사업이 오는 3월 27일 완전 개통된다.하남선은 기존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km의 노선이다.지난 해 8월, 1단계로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 4.7km를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3km, 3개 역의 공사를 마무리하여 하남선 전구간이 개통하게 된 것이다.하남선(5호선 연장)은 2014년 8월 착공하여 6년 7개월 간 추진되었으며 사업비는 총 9,810억 원이 투입되었다.하남선의 전구간 개통으로 하남시(하남시청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 강남역까지는 5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해지는 등 수도권 동부지역의 주민들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는데 있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하남선을 운행하게 될 열차의 영업시간과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다.영업시간은 하남검단산역을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 30분(출발기준)부터 다음날 오전 0시 6분(도착기준)까지이며, 차량은 기존 5호선과 동일한 8칸짜리 전동차가 다닐 예정이다.이용요금은 기존의 지하철을 이용할 때와 같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기본요금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개통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별도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지역 주민들에게 개통 상황과 이용정보를 미리 안내하기 위하여 유튜브 제작, 연계버스 홍보, 현수막 설치 등을 실시하는 한편, 초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사마다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 이윤상 국장은 “이번 하남선 전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빠르고 정시성이 뛰어난 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어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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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스마트폰 빌려 게임머니 수천만원 결제한 30대부산과 경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노인들의 스마트폰을 빌려 수천만 원의 게임머니를 소액결제한 30대가 구속됐다.부산 사상경찰서는 11일 컴퓨터 사용 사기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월부터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3일간 머물며 숙박업소 사장 B씨 휴대전화를 빌려 게임머니 158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부산과 경남 일대 모텔을 돌려 고령의 모텔업주를 상대로 총 24차례에 걸쳐 게임머니 4535만원을 결제했다.A씨는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는데 전화기를 잠시 빌려주면 요금을 계좌 이체하겠다"면서 고령의 모텔 업주 등을 속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주로 인터넷 포커나 고스톱 등 게임머니를 소액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명의로 소액결제한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환전한 다음 '회사에서 보내온 돈'이라며 피해자들에게 본인 계좌로 이체를 부탁하기도 했다.경찰은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은 A씨를 추적해 대전 한 숙박업소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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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일대 IT산업 진흥 지구로 지정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IT산업을 키우기 위한 ‘성수IT 산업·유통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권장 업종이 이 구역에 들어설 경우 용적률과 높이 규제가 완화된다.서울시는 10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준공업지역으로 다양한 산업기능이 밀집돼 있어 지난 2010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수립은 기존의 진흥계획 및 2030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 등을 반영, 첨단산업 기능을 집적 및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계획을 통해 권장업종 도입 시 용적률 및 높이를 완화해 첨단산업 유치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개공지 및 전면공지 조성계획, 부설주차장 확보방안 등을 통해 이면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구역 내 종사자 편의시설을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신규 수립을 통해 지역의 산업입지 경쟁력을 활용해 노후화된 산업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종사자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향후 해당 지역이 창조적 지식기반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