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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이 병가로 자리를 비운다.
양키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분 감독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세인트 조지프 병원에서 심장박동기(페이브메이커) 삽입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 감독이 병가로 자리를 비운 동안 카를로스 멘도사 벤치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범경기를 지휘한다.
2009년 3월 심장 대동맥 판막 수술을 받았던 분 감독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2009년에도 개심 수술을 받았다"며 "최근 6~8주 동안 어지럼증과 활력 저하, 숨 가쁨 증상이 있었다. 스프링캠프 시작 전 뉴욕에서 여러 전문의들로부터 검사를 받았는데 심장 박동이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분 감독은 "의사들은 오늘 수술로 내가 일상적인 직업 활동과 개인 활동이 다시 가능해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또 나의 삶에서 어느 것도 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리를 비우는 며칠 동안 코치진과 선수들이 어떤 방해 없이 하던대로 훈련하고, 시즌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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