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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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00명, 주말 영향에 6일 만에 500명대…국내발생 469명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주말 영향 등으로 6일 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469명이다.단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46.6명으로 여전히 600명대에 달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00명 증가한 11만9387명이다.최근 일주일 확진자 수는 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500명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나흘간 700명대 중후반을 오르내렸던 확진자 수는 검사량이 감소한 주말 영향이 일부 미치면서 500~600명대로 줄었다.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토·일요일인 24·25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46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일주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9명→692명→715명→758명→760명→603명→469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46.6명으로 12일부터 15일 연속 600명대로 직전 1주 622명보다 24명 이상 늘었다.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52명, 경기 147명, 경남 29명, 경북 24명, 부산 23명, 충북 16명, 광주 15명, 인천 13명, 강원 12명, 충남과 대구 각각 7명, 전북 5명, 대전 4명, 세종과 제주 각각 1명 등이다.서울·경기·인천 312명, 부산·울산·경남 65명 등 수도권과 경남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0.3%인 377명이 집중됐다.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수도권 85명, 비수도권 3명(광주 2명·충남 1명) 등 8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0만546명, 비수도권 903명 등 1만1449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해외 유입 확진자 31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14명이다.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81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2%다.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1명 늘어 872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132명이다.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75명 증가해 누적 10만885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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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도 부정선거론자들 1,000명 차단해야"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성 친문(친 문재인)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말한데 대해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4·15부정선거론자’들에게 비슷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깨문 1,000명만 차단하면 조용해진다는 이재명 지사의 말에 감명받아 부정쟁이들을 1,000명 정도 차단해볼까 하는 고민을 시작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강성 당원 논란에 대해 “연락처 1,000개 정도 차단하면 ‘문자폭탄’ 문제는 해결된다”며 “민주당 권리당원이 80만 명, 일반당원이 300만 명에 달하는데 강성 당원이 그중 몇 명이나 되겠냐”고 했다. 최근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같은 당 초선의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내며 항의해 논란을 빚었다.이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부정쟁이’는 지난해 4·15총선이 정부·여당에 의해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부정선거는 없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보여온 이 전 최고위원에게 부정선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내거나 욕설을 하는 등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부정쟁이들이 홍보하려면 이준석 페이스북에 힐러리 체포설 유튜브 링크를 올려야 하는데 차마 그 경로마저 막아버리려니 마음이 찢어지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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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5만회분 추가도착....누적 175만회분 반입완료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 25만회분(12만 5000명분)을 UPS 화물 항공기에서 옮기고 있다. 이날 들어온 백신은 우리 정부와 화이자사 간 직접 계약한 물량이다. 오전 8시 40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총 2천600만회분(1300만명분)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75만회분(87만 5000명분)이다.정부와 개별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오는 28일 25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5월에 175만회분, 6월에 325만회분 국내에 도착한다. 이미 도착한 백신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인도될 물량은 총 700만회분이다.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총 7900만명분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확보했다. 개별 제약사와는 6900만명분을 계약했다.제약사별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백신 추가 구매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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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자들 어쩌나'…거래소 대거 문 닫을 위기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요즘 억 단위의 '손실인증'을 쉽게 볼 수 있다.24시간 운영되는 암호화폐 시장이 수백%의 수익을 내다가도 하루이틀새 다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도 위험 투자 경험이 적은 2030세대가 변화무쌍한 장세에 올라탔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큰 돈을 벌 것이라는 낙관론에 취해 너무 쉽게 뛰어들어서는 안된다는 지적과 가격 상승 시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는 걱정이 함께 나온다.정부도 투기성 강한 가상자산 거래에 경고를 하고 나선 상황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대거 옮겨가고 있다.하루에 수십~수백%의 수익을 보았다는 사례가 온·오프라인으로 전해지면서 단번에 돈을 벌려는 2030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뒤질 수 있다는 '포모 증후군'(Fearing Of Missing Out·FOMO)도 한몫했다.하지만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극심한만큼 투자 위험성도 크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홍보로 유명해진 도지코인은 14일부터 19일까지 300% 이상 급상승했다. 그러나 16일 540원에서 다음날 306원으로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디카르고 코인도 비슷하다. 디카르고 코인은 지난달 3일 카카오페이와의 배송 서비스 협업 공시 이후 단 하루 만에 400% 가까운 수익률을 냈다. 이후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예비입찰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돌자 3일 만에 800% 급상승했다.최고 870원에 거래되던 디카르고는 카카오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언론 기사와 함께 하루새 341원으로 떨어져 반토막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이후 커뮤니티에는 83층(830원에 매입), 77층(770원에 매입), 57층(570원에 매입)에 샀다며 "살려달라"는 글이 폭주했다.'코린이' A씨는 비트코인에 1800만원을 투자했다가 하루만에 손실률 30%대를 기록해 500만원을 잃고 울며 겨자 먹기로 매매했다.고교 졸업 후 공장에서 일하며 1억을 모은 B씨(28)는 수익률 30%의 맛을 본 뒤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그러나 하루에 2000만원을 잃자 B씨는 패닉셀(공포감에 주식을 모두 팔아버리는 현상)을 이어갔고 이후 선물시장 레버리지까지 활용해 투자하다 500만원만 남기고 원금을 모두 잃었다.B씨는 "내 집 마련은 물론 결혼도 포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화나고 슬프기보다는 정말 얼떨떨하고 꿈인가 싶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겼다.자산가격이 상승해도 문제다. 이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정부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 상승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사기 등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4~6월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위험 투자 정도가 아니라 아예 투기라는 비판이 나오자 투자자 사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비트코인의 수익이 올라갈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었다.전문가들도 청년들의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암호화폐는 내재가치가 없어 수요가 없으면 폭락할 수밖에 없고 손실 보호장치도 없다"며 "수익만 생각하고 시장에 뛰어드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정부도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나섰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6일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가상자산의 가치는 누구도 담보할 수가 없고 가상자산 거래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성이 매우 높은 거래이므로 자기 책임 아래 신중하게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투기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즉각 대응조치를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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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접종 4천859명 늘어 총 151만7천390명…인구 대비 2.92%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52일간 전 국민의 약 3%가 1차 접종을 마쳤다.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4천859명이다.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51만7천390명으로 집계됐다.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92%다.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00만258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1만7천132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추가되지 않으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85명을 유지했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157만7천975명이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2∼3월) 접종 대상자 87만6천805명 중에서는 78만3천168명이 1차 접종을 해 89.3%의 접종률을 보였다. 1분기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6.9%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419만9천530명 중에서는 17.5%인 73만4천222명이 1차 접종을 했다.접종 대상별로 보면 이달 1일 접종이 시작된 75세 이상의 1차 접종률은 10.8%, 노인시설 이용자·입소자·종사자의 1차 접종률은 48.7%였다. 지난달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자·입소자의 1차 접종률은 62.6%, 종사자의 접종률은 61.8%였다.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왔다.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