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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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천만원 돌파... 코스피마저 추월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한때 7060만원까지 올랐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7098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오전 7시30분 현재 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7030만~7050만원 선에서 거래중이다.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중 최고 6만1684달러(약 701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28일 4000만원대까지 내려간 것과 비교하면, 2주 사이에 50%가까이 급등한 것이다.가상자산은 최근 대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존 월드론(John Waldron)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비트코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1조9000억달러(약 216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안에 서명하면서 대규모 재정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이 대체투자 수단으로 부각되는 이유다.비트코인은 '온라인 금'으로 불리며 가치가 커지고 있다. 연내 10만달러는 물론, 25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던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의 설립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주장의 근거로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참여와 제한된 공급을 꼽았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의 '비트코인 펀드'는 약 5억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보유중이다.미국 투자회사 아크혁신ETF의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목표가로 25만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미국의 기업이 현금의 10%를 비트코인에 편입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최근 일부 기업들의 비트코인 자산 편입 속도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거품 논란'도 여전하다. 높은 변동성은 비트코인 등 가산자산이 갖고 있는 투자자산으로서의 약점이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을 우려한다"고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비트코인은 태생적으로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이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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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9조 달러바이든, 1.9조 달러 부양안 조기서명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 달러(약 217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에 11일(현지시간) 서명했다.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12일에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서명일을 하루 앞당겼다.AFP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1조9000억 달러의 경기부양안에 이날 '역사적인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 역사적인 법안은 이 나라의 근간을 재건한 이 나라의 사람들, 즉 노동자와 중산층,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에게 투쟁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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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승무원 2만명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항공 승무원도 2분기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대상군에 포함된다. 변이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접종 심의결과를 전했다.위원회는 직업 특성상 해외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항공승무원에 대해 변이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했다. 우리나라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약 2만 여명이 대상이다.위원회는 아울러 영국과 스코틀랜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해 실제 고령층 대상 평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및 중증예방 효과가 입증됐기에 만 65세 이상에서 사용을 권고했다.추진단이 언급한 영국 코로나19 백신 연구결과 발표 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비슷한 수준의 질환 예방과 입원 예방효과를 보였다.추진단은 이 같은 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65세 이상 접종을 요양병원 등 입원 및 입소자 부터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 입소 및 종사자는 총 37만6000여명이다.위원회는 1차 접종 후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 및 아나필락시스 반응자에 대한 2차 접종에 대한 세부 실시기준에 대해서도 심의했다.1차 접종자 중 코로나19 확진된 경우 2차 접종은 실시해야 하며 격리 해제 후에 가능한 것으로 결정했다. 접종 시기는 확진자가 수동항체치료를 받은 경우,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그 외에는 백신별 접종 권장 간격(화이자 백신 2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12주)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권고했다.1차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접종대상자는 다른 플랫폼 백신으로의 교차접종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또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상황과 접종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결과를 고려해 8~12주의 접종 간격을 적용할 때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현재 8주에서 10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추진단은 "이 같은 심의결과에 따라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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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일대 IT산업 진흥 지구로 지정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IT산업을 키우기 위한 ‘성수IT 산업·유통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권장 업종이 이 구역에 들어설 경우 용적률과 높이 규제가 완화된다.서울시는 10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준공업지역으로 다양한 산업기능이 밀집돼 있어 지난 2010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수립은 기존의 진흥계획 및 2030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 등을 반영, 첨단산업 기능을 집적 및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계획을 통해 권장업종 도입 시 용적률 및 높이를 완화해 첨단산업 유치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개공지 및 전면공지 조성계획, 부설주차장 확보방안 등을 통해 이면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구역 내 종사자 편의시설을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신규 수립을 통해 지역의 산업입지 경쟁력을 활용해 노후화된 산업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종사자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향후 해당 지역이 창조적 지식기반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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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밀키트 전문관' 열었다SSG닷컴은 한식부터 동남아식까지 밀키트 상품 200여종을 한데 모은 전문관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구성된 가정 간편식(HMR)의 일종이다.SSG닷컴이 밀키트 코너를 따로 만든 것은 지난해부터 '집밥'이 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SSG닷컴에서 밀키트 매출은 지난해 196.3% 늘었다. 올해도 1∼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했다.SSG닷컴은 호텔이나 유명 음식점의 인기를 재현한 '프리미엄 밀키트' 상품도 늘린다는 계획이다.김범수 SSG닷컴 큐레이션 담당은 "앞으로 밀키트 전문관에서는 '예약조차 되지 않는 유명 음식점'의 맛까지도 재현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