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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익 10조원 간다

기사입력 2021.01.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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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1조9004억원, 영업이익 5조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8%, 84% 증가한 규모다.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2018년 반도체 산업의 기록적 초호황기에 20조원까지 확대됐으나 2019년에는 업황 부진을 반영하며 10분의 1 수준인 2조원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부터 D램 가격 반등이 본격화되며 반도체 산업이 ‘빅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고 올해 D램 업황을 나타내는 선행 지표인 현물 가격부터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수적 설비투자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지출액은 9조900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8인치 파운드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국으로 공장 및 설비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M16 신규 공장을 올해 6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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