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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일부터 백신 접종…"10월 말까지 시민 70% 목표"

기사입력 2021.0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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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에 대한 접종을 10월 말까지 완료하는 게 목표다.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접종 대상과 접종 방법을 각 3단계로 세분화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3중으로 관리하는 '333대책'을 발표했다.

     

    요양병원·의료종사자 9만6000명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이전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약 606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접종대상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고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접종한다.

    26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2~3월) 접종대상자는 전체 대상자의 1.6%인 총 9만6000명이다.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7곳의 만 65세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2615명 등이다.

    이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 요원들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1차 접종은 3월까지, 2차 접종은 4~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4~6월) 접종은 전체 대상자의 30.5%인 185만명이 대상이다. 65세 이상 노인 154만 5000여명,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1만여명과 종사자 5700여명, 1단계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26만여명,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총 약 2만8000명 등이다.

    3단계(7~10월) 접종대상자는 전체 대상자의 67.8%인 411만명이다. 50~64세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사회기반종사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부터 그 외 시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해나간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 후 증명서는 발급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으로 접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투명한 접종을 진행해 접종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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