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구름많음속초24.7℃
  • 박무22.0℃
  • 흐림철원21.4℃
  • 흐림동두천21.8℃
  • 흐림파주21.7℃
  • 흐림대관령19.7℃
  • 흐림춘천21.8℃
  • 비백령도20.4℃
  • 구름많음북강릉23.5℃
  • 흐림강릉25.2℃
  • 흐림동해25.7℃
  • 박무서울23.5℃
  • 박무인천23.3℃
  • 흐림원주22.2℃
  • 구름많음울릉도26.4℃
  • 박무수원23.2℃
  • 흐림영월21.4℃
  • 흐림충주22.8℃
  • 흐림서산23.1℃
  • 구름많음울진25.8℃
  • 비청주24.2℃
  • 흐림대전23.7℃
  • 구름많음추풍령21.7℃
  • 맑음안동22.5℃
  • 구름많음상주23.2℃
  • 맑음포항25.9℃
  • 흐림군산24.3℃
  • 맑음대구24.7℃
  • 구름많음전주25.4℃
  • 맑음울산25.5℃
  • 맑음창원25.2℃
  • 흐림광주25.9℃
  • 맑음부산26.1℃
  • 맑음통영25.6℃
  • 구름많음목포26.4℃
  • 맑음여수25.3℃
  • 구름많음흑산도26.6℃
  • 맑음완도27.5℃
  • 구름많음고창26.3℃
  • 구름조금순천22.7℃
  • 비홍성(예)22.7℃
  • 흐림22.8℃
  • 맑음제주26.9℃
  • 맑음고산28.0℃
  • 맑음성산26.6℃
  • 구름많음서귀포27.7℃
  • 맑음진주25.2℃
  • 흐림강화22.9℃
  • 흐림양평22.0℃
  • 흐림이천22.3℃
  • 흐림인제21.2℃
  • 흐림홍천22.0℃
  • 흐림태백21.5℃
  • 흐림정선군22.1℃
  • 흐림제천21.5℃
  • 흐림보은22.3℃
  • 흐림천안22.9℃
  • 흐림보령22.5℃
  • 흐림부여23.5℃
  • 구름많음금산23.8℃
  • 흐림23.0℃
  • 구름많음부안24.8℃
  • 구름많음임실23.7℃
  • 구름많음정읍25.9℃
  • 구름많음남원23.6℃
  • 구름많음장수24.6℃
  • 구름많음고창군25.6℃
  • 구름많음영광군26.7℃
  • 맑음김해시24.6℃
  • 구름많음순창군23.6℃
  • 맑음북창원26.6℃
  • 맑음양산시24.9℃
  • 맑음보성군24.4℃
  • 구름조금강진군25.0℃
  • 구름조금장흥24.2℃
  • 구름조금해남26.6℃
  • 맑음고흥24.7℃
  • 맑음의령군22.7℃
  • 구름많음함양군22.3℃
  • 구름조금광양시25.3℃
  • 구름조금진도군26.8℃
  • 구름많음봉화19.9℃
  • 흐림영주21.1℃
  • 구름많음문경21.9℃
  • 구름조금청송군21.2℃
  • 맑음영덕22.9℃
  • 구름많음의성22.2℃
  • 구름많음구미23.0℃
  • 맑음영천22.0℃
  • 맑음경주시23.0℃
  • 구름많음거창22.1℃
  • 구름조금합천23.2℃
  • 맑음밀양25.1℃
  • 구름많음산청23.0℃
  • 맑음거제26.4℃
  • 맑음남해25.6℃
  • 맑음24.6℃
내장사 방화한 50대 승려 구속...서운함에 우발적으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

내장사 방화한 50대 승려 구속...서운함에 우발적으로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내 전소시킨 50대 승려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영장 전담부는 7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면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청구된 승려 A씨(53)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37분께 내장사 대웅전에 인화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수행을 위해 내장사에 들어온 뒤 다른 승려들과 마찰을 빚다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사찰에 보관된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방화 5분 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다. 신고 이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러 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하면서 서운한 게 쌓여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 방화로 대웅전 165.84㎡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7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내장산으로 불길이 옮아 붙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기 앞서 “정읍시민에게 깊이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자진 신고한 이유에 대해선 “주변 산으로 (불이) 번지면 안 되니까…”라고 답했다.

내장사 대웅전은 지난 2012년 10월 31일에도 전기 누전으로 불에 탄 바 있다. 정읍시민 성금과 시예산 등 25억원을 들여 2015년에 대웅전 건물을 새로 지었으나 다시 불에 사라지게 됐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