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속초25.9℃
  • 비22.7℃
  • 흐림철원24.1℃
  • 흐림동두천24.3℃
  • 흐림파주24.8℃
  • 흐림대관령21.3℃
  • 흐림춘천22.7℃
  • 흐림백령도23.8℃
  • 흐림북강릉26.0℃
  • 흐림강릉26.6℃
  • 흐림동해24.3℃
  • 비서울23.7℃
  • 비인천24.4℃
  • 흐림원주25.4℃
  • 비울릉도23.2℃
  • 흐림수원25.3℃
  • 흐림영월24.2℃
  • 흐림충주26.6℃
  • 흐림서산26.1℃
  • 흐림울진22.7℃
  • 흐림청주26.5℃
  • 비대전24.8℃
  • 흐림추풍령22.5℃
  • 비안동21.8℃
  • 흐림상주22.7℃
  • 천둥번개포항22.4℃
  • 흐림군산24.8℃
  • 비대구21.4℃
  • 비전주25.6℃
  • 비울산21.1℃
  • 비창원21.7℃
  • 흐림광주26.4℃
  • 비부산22.6℃
  • 흐림통영26.8℃
  • 구름많음목포28.9℃
  • 비여수25.9℃
  • 흐림흑산도27.1℃
  • 구름많음완도31.0℃
  • 흐림고창26.7℃
  • 흐림순천25.9℃
  • 흐림홍성(예)26.3℃
  • 흐림25.5℃
  • 구름많음제주30.9℃
  • 구름많음고산28.6℃
  • 흐림성산28.7℃
  • 흐림서귀포29.3℃
  • 흐림진주21.6℃
  • 구름많음강화24.7℃
  • 흐림양평22.8℃
  • 흐림이천24.6℃
  • 흐림인제22.7℃
  • 흐림홍천22.8℃
  • 흐림태백21.2℃
  • 흐림정선군23.7℃
  • 흐림제천24.2℃
  • 흐림보은24.4℃
  • 흐림천안25.1℃
  • 흐림보령25.6℃
  • 흐림부여24.0℃
  • 흐림금산25.2℃
  • 흐림24.7℃
  • 흐림부안25.8℃
  • 흐림임실25.9℃
  • 흐림정읍25.8℃
  • 흐림남원26.2℃
  • 흐림장수25.6℃
  • 흐림고창군26.1℃
  • 흐림영광군27.2℃
  • 흐림김해시21.7℃
  • 흐림순창군26.4℃
  • 흐림북창원22.5℃
  • 흐림양산시22.0℃
  • 구름많음보성군27.2℃
  • 흐림강진군30.8℃
  • 흐림장흥28.1℃
  • 구름많음해남30.6℃
  • 흐림고흥28.1℃
  • 흐림의령군20.5℃
  • 흐림함양군22.1℃
  • 흐림광양시25.5℃
  • 구름많음진도군29.4℃
  • 흐림봉화22.1℃
  • 흐림영주22.4℃
  • 흐림문경22.8℃
  • 흐림청송군20.9℃
  • 흐림영덕21.5℃
  • 흐림의성22.1℃
  • 흐림구미22.5℃
  • 흐림영천21.6℃
  • 흐림경주시21.7℃
  • 흐림거창21.1℃
  • 흐림합천21.3℃
  • 흐림밀양21.9℃
  • 흐림산청229.0℃
  • 흐림거제24.2℃
  • 흐림남해26.7℃
  • 비22.3℃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흥국생명 '철퇴' 내렸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흥국생명 '철퇴' 내렸다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

20210215_094824.jpg

 

과거 학교폭력 논란을 두고 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이재영-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은 15일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된 뒤 공식 사과문을 밝혔으나 징계 조치는 없었다.

 

이재영-이다영은 10일 개인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지만, 두 선수를 향한 차가운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후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폭로됐다.

 

흥국생명의 미온적인 대처에 분노한 또다른 피해자가 13일 이재영-이다영의 학폭을 폭로했다. 글쓴이는 “징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데 왜 그래야 되는거죠? 그렇게 어렸던 누군가는 그런 일을 받아들일 수 있어서 참아왔던 것입니까?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요? 다른 누군가는 누군가에 의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부정적인 생각들과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신 건가요?"라고 강하게 반문했다.

 

14일에는 쌍둥이 자매의 학폭 피해자 학부모의 폭로도 이어졌다. 피해자 학부모는 “부모의 마음도 지옥인데 우리 아이들은 어땠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당시 칼로 인한 큰 일이 벌어졌는데도 학부모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 아이들이 돈을 빼앗기는지도, 힘들게 괴롭힘을 당하는지도 부모로서 전혀 몰랐다"고 자책했다.

 

흥국생명은 심각하게 사안을 논의했고,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 배구단에서 말씀드립니다.

지난 10일 구단 소속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선수 시절 학교 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습니다. 피해자분들께서 어렵게 용기를 내어 피해 사실을 밝혀주셨습니다. 피해자분들께서 겪었을 그간의 상처와 고통을 전적으로 이해하며 공감합니다.

구단은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교 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 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구단은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자숙 기간 중 뼈를 깎는 반성은 물론 피해자분들을 직접 만나 용서를 비는 등 피해자분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구단은 이번 일을 거울삼아 배구단 운영에서 비인권적 사례가 없는지 스스로를 살피고, 선수단 모두가 성숙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상처 받은 피해자분들과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