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맑음속초20.4℃
  • 맑음24.1℃
  • 맑음철원25.1℃
  • 맑음동두천24.2℃
  • 맑음파주21.5℃
  • 맑음대관령18.8℃
  • 맑음춘천25.9℃
  • 맑음백령도16.2℃
  • 맑음북강릉18.9℃
  • 맑음강릉22.4℃
  • 맑음동해16.6℃
  • 맑음서울22.8℃
  • 맑음인천19.4℃
  • 맑음원주24.5℃
  • 맑음울릉도17.6℃
  • 맑음수원19.5℃
  • 맑음영월24.2℃
  • 맑음충주23.2℃
  • 맑음서산20.0℃
  • 맑음울진16.4℃
  • 맑음청주25.0℃
  • 맑음대전23.2℃
  • 맑음추풍령19.9℃
  • 맑음안동24.3℃
  • 맑음상주22.2℃
  • 맑음포항21.7℃
  • 맑음군산17.9℃
  • 맑음대구24.8℃
  • 맑음전주20.2℃
  • 맑음울산17.9℃
  • 맑음창원18.2℃
  • 맑음광주21.7℃
  • 맑음부산18.3℃
  • 맑음통영18.3℃
  • 맑음목포17.7℃
  • 맑음여수18.1℃
  • 맑음흑산도13.8℃
  • 맑음완도19.5℃
  • 맑음고창17.1℃
  • 맑음순천18.7℃
  • 맑음홍성(예)21.6℃
  • 맑음22.2℃
  • 구름조금제주18.4℃
  • 맑음고산16.7℃
  • 맑음성산17.2℃
  • 맑음서귀포17.8℃
  • 맑음진주19.9℃
  • 맑음강화16.3℃
  • 맑음양평23.2℃
  • 맑음이천23.8℃
  • 맑음인제21.2℃
  • 맑음홍천23.8℃
  • 맑음태백19.3℃
  • 맑음정선군23.2℃
  • 맑음제천21.7℃
  • 맑음보은23.1℃
  • 맑음천안21.6℃
  • 맑음보령16.7℃
  • 맑음부여22.1℃
  • 맑음금산21.9℃
  • 맑음22.5℃
  • 맑음부안17.0℃
  • 맑음임실20.4℃
  • 맑음정읍18.7℃
  • 맑음남원23.9℃
  • 맑음장수19.5℃
  • 맑음고창군17.8℃
  • 맑음영광군17.0℃
  • 맑음김해시18.7℃
  • 맑음순창군22.1℃
  • 맑음북창원19.8℃
  • 맑음양산시20.5℃
  • 맑음보성군19.6℃
  • 맑음강진군20.3℃
  • 맑음장흥19.0℃
  • 맑음해남18.9℃
  • 맑음고흥18.3℃
  • 맑음의령군21.7℃
  • 맑음함양군22.7℃
  • 맑음광양시20.0℃
  • 맑음진도군18.0℃
  • 맑음봉화20.0℃
  • 맑음영주21.2℃
  • 맑음문경19.5℃
  • 맑음청송군20.0℃
  • 맑음영덕18.0℃
  • 맑음의성22.1℃
  • 맑음구미21.5℃
  • 맑음영천22.0℃
  • 맑음경주시20.7℃
  • 맑음거창18.4℃
  • 맑음합천23.3℃
  • 맑음밀양21.6℃
  • 맑음산청21.1℃
  • 맑음거제17.1℃
  • 맑음남해17.7℃
  • 맑음19.9℃
아파트서 잠자던 여고생 목숨 앗아간 원인, 아랫집 연탄보일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프

아파트서 잠자던 여고생 목숨 앗아간 원인, 아랫집 연탄보일러?

30년 된 아파트에서 사용하고있는 연탄보일러로 안타까운 사건..

낡은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고등학교 졸업생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당초 극단적 선택을 의심했지만 조사 결과 연통을 타고 올라온 아랫집의 연탄가스가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

10일 강원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한 아파트에서 대학 입학을 앞둔 3명이 모여 술을 마신 뒤 2명은 이 아파트에서 잠들었다.

다음날 2명이 일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된 채 발견됐고, 1명은 사망, 의식을 잃은 다른 1명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숨진 19살 여학생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사고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집에는 가스보일러가 설치돼 있었고, 불을 피우거나 별도의 난방기구를 사용한 흔적이 없었다. 어디선가 가스가 유입됐다는 뜻이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아파트 베란다 쪽 연통 연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도록 지어졌으며 가스 연통이 하나의 통로로 연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아래층에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면 위층까지 연탄가스가 새어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고, 사고가 난 아파트 바로 아래층이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아파트는 30여년 전 대한석탄공사가 직원들에게 보급한 사택으로 대부분 가스나 기름보일러로 교체했지만 아직 단지 내 10%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