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흐림속초20.6℃
  • 흐림24.0℃
  • 흐림철원22.9℃
  • 흐림동두천22.7℃
  • 흐림파주21.7℃
  • 흐림대관령19.7℃
  • 흐림춘천24.5℃
  • 박무백령도19.7℃
  • 흐림북강릉20.4℃
  • 흐림강릉21.2℃
  • 흐림동해20.3℃
  • 흐림서울23.2℃
  • 흐림인천21.9℃
  • 흐림원주23.8℃
  • 흐림울릉도24.7℃
  • 흐림수원23.2℃
  • 흐림영월22.9℃
  • 흐림충주23.2℃
  • 흐림서산21.1℃
  • 흐림울진21.0℃
  • 비청주24.1℃
  • 비대전22.8℃
  • 흐림추풍령22.2℃
  • 비안동23.6℃
  • 흐림상주23.1℃
  • 비포항27.1℃
  • 흐림군산22.9℃
  • 비대구24.4℃
  • 비전주24.6℃
  • 비울산24.0℃
  • 비창원23.1℃
  • 비광주22.5℃
  • 비부산21.5℃
  • 흐림통영21.2℃
  • 비목포21.7℃
  • 비여수20.6℃
  • 구름많음흑산도23.9℃
  • 흐림완도21.5℃
  • 흐림고창22.9℃
  • 흐림순천22.6℃
  • 박무홍성(예)22.4℃
  • 흐림23.0℃
  • 비제주22.3℃
  • 흐림고산20.4℃
  • 흐림성산20.3℃
  • 비서귀포20.4℃
  • 흐림진주23.2℃
  • 흐림강화21.0℃
  • 흐림양평23.4℃
  • 흐림이천23.6℃
  • 흐림인제23.1℃
  • 흐림홍천24.6℃
  • 흐림태백22.2℃
  • 흐림정선군23.9℃
  • 흐림제천22.0℃
  • 흐림보은22.5℃
  • 흐림천안22.9℃
  • 흐림보령21.6℃
  • 흐림부여22.8℃
  • 흐림금산23.2℃
  • 흐림22.9℃
  • 흐림부안23.4℃
  • 흐림임실23.3℃
  • 흐림정읍23.8℃
  • 흐림남원24.2℃
  • 흐림장수22.8℃
  • 흐림고창군23.1℃
  • 흐림영광군22.5℃
  • 흐림김해시22.1℃
  • 흐림순창군23.3℃
  • 흐림북창원24.1℃
  • 흐림양산시22.0℃
  • 흐림보성군22.7℃
  • 흐림강진군22.0℃
  • 흐림장흥22.8℃
  • 흐림해남21.4℃
  • 흐림고흥22.0℃
  • 흐림의령군23.5℃
  • 흐림함양군25.2℃
  • 흐림광양시22.8℃
  • 흐림진도군21.7℃
  • 흐림봉화23.3℃
  • 흐림영주23.9℃
  • 흐림문경24.0℃
  • 흐림청송군25.7℃
  • 흐림영덕23.6℃
  • 흐림의성24.4℃
  • 흐림구미25.7℃
  • 흐림영천24.1℃
  • 흐림경주시25.9℃
  • 흐림거창24.3℃
  • 흐림합천24.3℃
  • 흐림밀양24.8℃
  • 흐림산청23.9℃
  • 흐림거제21.7℃
  • 흐림남해22.5℃
  • 비21.5℃
아파트서 잠자던 여고생 목숨 앗아간 원인, 아랫집 연탄보일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프

아파트서 잠자던 여고생 목숨 앗아간 원인, 아랫집 연탄보일러?

30년 된 아파트에서 사용하고있는 연탄보일러로 안타까운 사건..

낡은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고등학교 졸업생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당초 극단적 선택을 의심했지만 조사 결과 연통을 타고 올라온 아랫집의 연탄가스가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

10일 강원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한 아파트에서 대학 입학을 앞둔 3명이 모여 술을 마신 뒤 2명은 이 아파트에서 잠들었다.

다음날 2명이 일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된 채 발견됐고, 1명은 사망, 의식을 잃은 다른 1명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숨진 19살 여학생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사고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집에는 가스보일러가 설치돼 있었고, 불을 피우거나 별도의 난방기구를 사용한 흔적이 없었다. 어디선가 가스가 유입됐다는 뜻이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아파트 베란다 쪽 연통 연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도록 지어졌으며 가스 연통이 하나의 통로로 연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아래층에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면 위층까지 연탄가스가 새어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고, 사고가 난 아파트 바로 아래층이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아파트는 30여년 전 대한석탄공사가 직원들에게 보급한 사택으로 대부분 가스나 기름보일러로 교체했지만 아직 단지 내 10%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