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속초29.2℃
  • 흐림33.6℃
  • 흐림철원31.1℃
  • 흐림동두천31.2℃
  • 흐림파주31.5℃
  • 구름많음대관령28.6℃
  • 흐림춘천33.5℃
  • 흐림백령도27.2℃
  • 구름많음북강릉30.8℃
  • 구름많음강릉33.4℃
  • 흐림동해29.0℃
  • 흐림서울33.8℃
  • 흐림인천31.3℃
  • 구름많음원주34.4℃
  • 흐림울릉도28.9℃
  • 구름많음수원33.5℃
  • 구름많음영월34.3℃
  • 구름많음충주34.2℃
  • 구름많음서산33.9℃
  • 구름많음울진28.8℃
  • 구름많음청주34.5℃
  • 구름많음대전33.8℃
  • 구름조금추풍령32.7℃
  • 구름많음안동33.4℃
  • 구름조금상주34.2℃
  • 맑음포항29.9℃
  • 구름많음군산34.5℃
  • 구름조금대구35.7℃
  • 구름많음전주34.3℃
  • 맑음울산31.9℃
  • 맑음창원33.3℃
  • 구름많음광주34.0℃
  • 맑음부산31.8℃
  • 맑음통영33.9℃
  • 구름조금목포32.0℃
  • 맑음여수32.0℃
  • 구름조금흑산도30.7℃
  • 맑음완도34.5℃
  • 구름많음고창34.6℃
  • 맑음순천31.7℃
  • 구름많음홍성(예)35.3℃
  • 구름많음33.6℃
  • 구름조금제주33.6℃
  • 맑음고산31.3℃
  • 맑음성산30.8℃
  • 맑음서귀포32.2℃
  • 맑음진주34.0℃
  • 흐림강화29.9℃
  • 구름많음양평31.8℃
  • 구름많음이천32.7℃
  • 구름많음인제32.2℃
  • 구름많음홍천33.2℃
  • 구름많음태백31.9℃
  • 구름많음정선군34.3℃
  • 구름많음제천33.3℃
  • 구름많음보은32.2℃
  • 구름많음천안32.5℃
  • 구름조금보령36.5℃
  • 구름조금부여35.1℃
  • 맑음금산34.5℃
  • 구름많음33.8℃
  • 구름조금부안34.2℃
  • 구름많음임실32.8℃
  • 구름많음정읍36.4℃
  • 구름조금남원34.7℃
  • 구름조금장수32.7℃
  • 구름많음고창군33.0℃
  • 구름조금영광군34.6℃
  • 맑음김해시33.8℃
  • 구름많음순창군34.4℃
  • 맑음북창원35.2℃
  • 맑음양산시34.6℃
  • 맑음보성군33.1℃
  • 구름조금강진군32.4℃
  • 구름조금장흥32.4℃
  • 맑음해남32.8℃
  • 맑음고흥33.6℃
  • 맑음의령군34.3℃
  • 맑음함양군34.0℃
  • 맑음광양시33.8℃
  • 맑음진도군31.4℃
  • 구름많음봉화32.8℃
  • 구름많음영주34.2℃
  • 구름많음문경33.6℃
  • 구름많음청송군34.3℃
  • 구름많음영덕31.1℃
  • 구름조금의성35.1℃
  • 구름조금구미34.8℃
  • 맑음영천33.4℃
  • 맑음경주시34.8℃
  • 맑음거창33.4℃
  • 맑음합천35.2℃
  • 맑음밀양36.3℃
  • 구름조금산청34.1℃
  • 맑음거제31.1℃
  • 맑음남해33.3℃
  • 맑음34.7℃
페트병 몸에 묶고 바다 건넌 소년... 유럽 향한 ‘​​무모한 도전’ 행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페트병 몸에 묶고 바다 건넌 소년... 유럽 향한 ‘​​무모한 도전’ 행렬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스페인령 세우타에 지난 17일부터 8,000여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불법 이민자들이 수시로 몰려드는 곳이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린 경우는 없었다.

이민자 대다수가 모로코 등 아프리카 출신으로, 이 중 미성년자도 1,500여 명이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썰물을 틈타 얕은 바다를 걷거나 수km를 헤엄치는 모험을 감행한다. 한 소년이 튜브 대신 플라스틱 물병을 몸에 매달고 헤엄쳐 온 뒤 탈진했고, 천신만고 끝에 세우타 해안에 도착한 이들 대부분이 탈진한 상태로 의료진에 인계된다.

 

유례없는 불법 이민 행렬은 모로코 정부가 국경 경비를 의도적으로 소홀히 하면서 가능했다. 스페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로코 반군 지도자의 입국을 허용하고 병원 치료까지 제공하자 그에 대한 반발로 불법 이민을 방관하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가난과 실업, 내전에 시달리다 새로운 희망을 품고 유럽행을 시도한 이민자들을 반기는 건 스페인의 경비 강화와 추방,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스페인 당국은 밀입국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군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국경 수비를 강화한 것은 물론, 미성년자 외 불법 이민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000여 을 모로코로 돌려보냈다. 30년 전 불법 이민자 전원을 추방한다는 스페인과 모로코 사이의 협정에 따른 조치다.
세우타에 남은 미성년 이민자들은 길거리에 모여 잠을 자는 등 반 인도주의적 환경 속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스페인 모로코 대사를 초치해 이민자 단속을 촉구했고, 유럽연합도 "스페인 국경은 유럽의 국경"이라며 모로코에 불법 이주민 유입을 막을 것을 촉구했다.

첨부파일 다운로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