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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열풍' 27억 투자한 신세계, 이미 본전 뽑고도 남았다신세계 야구단과 계약하며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38)가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올 시즌 2001년 미국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21년 만에 한국야구에서 뛸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OPS .824을 기록한 추신수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통틀어도 스즈키 이치로를 제외하면 비교할만한 타자가 없는 역대급 타자다. KBO리그에 왔던 역대 외국인타자를 살펴봐도 훌리오 프랑코(2000년 삼성)를 제외하면 추신수와 비교할만한 타자를 찾기 힘들다. 이번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세계와 연봉 27억원(10억원 기부)에 계약하며 한국 복귀를 선택했다. 새롭게 야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추신수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추신수의 연봉 27억원은 이대호(롯데)의 25억원을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신세계는 벌써부터 추신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고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추신수의 복귀 소식은 연일 언론의 주요기사로 소개되고 있다. 새롭게 야구단을 시작하는 신세계그룹은 출발부터 확실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인천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가장 긍정적인 효과다. 신세계가 인수한 SK 와이번스는 그동안 인천에 정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고지 밀착 정책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4회 우승 등 좋은 성적까지 내면서 인천팬들의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다. 2012년과 2018년에는 10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런 SK가 별다른 조짐없이 갑작스럽게 신세계그룹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인천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인천은 연고지 야구팀이 자주 바뀐 사례가 있어 팬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신세계그룹의 적극적인 투자의지에 팬심은 점차 긍정적으로 돌아섰지만 새로운 구단의 팀명을 두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추신수 영입은 인천팬들의 불안과 혼란을 한번에 종식시켰다. 역대 최고의 타자를 영입했다는 소식은 당장 올 시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FA 시장에서 최주환을 영입한 신세계 야구단은 추신수, 최주환, 최정, 로맥, 한유섬 등이 포진한 강타선을 구축했다. 올해 KBO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에는 추신수 영입의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야구장과 그룹 사업 모델을 연계시킨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신세계에게 추신수의 존재는 새로운 야구단의 장밋빛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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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혈액난 극복을 위한 '직원 헌혈의 날'개최부산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중되고 있는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앞장선다.시는 26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직원 헌혈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직원들과 부산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참여한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주요 헌혈층인 학생과 기업들의 단체헌혈이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은 갈수록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2.1일분(2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9일분과 비슷하나, 혈액 적정보유량은 5일분이어서 전국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직원 헌혈의 날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직원들이 부산지역 혈액난 극복을 위하여 솔선수범해 긴급 혈액 수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헌혈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약제로 이루어진다. 헌혈지원자들은 현장에서 대기하지 않고, 사전 신청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 시간을 통보받고 헌혈 장소로 가면 된다.또 헌혈 장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 손 소독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채혈 장소와 채혈 담당 직원에 대한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안전하게 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단 한 번의 헌혈로도 소중한 가족과 이웃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 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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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AZ 백신 접종 현장 참관..."역사적 1호 접종"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살폈다. 논란 끝에 ‘한국 1호’ 백신 접종자가 지정되지 않은 가운데 문 대통령은 마포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한 국민과 대화도 나눴다.문 대통령은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날 마포구 보건소 내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을 방문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준비 및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함께했다.정부는 이날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약 29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된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최소 5266명)가 동시다발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문 대통령은 마포구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정 청장으로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의 예방접종 실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으로부터 마포구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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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시작…8시 45분 첫 접종자 상계요양원 61세 요양보호사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만이다.첫 접종자는 이경순(61세) 서울 상계요양원 요양보호사로, 노원구 보건소에서 오전 8시 45분께 접종했다.이씨는 접종을 마친 후 "1년 동안 코로나19 떄문에 불안했는데 맞으니까 안심이 되고, 또 노력해 주신 정부와 구청·보건소에 감사드린다"면서 "다른 주사를 맞을 때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접종 대상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전날 기준으로 28만9천480명으로, 접종 동의율은 93.7%다.접종 첫날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 5천266명이 백신을 맞는다.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라면 의료진이 방문 접종도 시행한다.이와 별개로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을 시작한다.첫날 접종 인원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집계한다.정부가 공식적으로 '1호 접종자'를 지정하지 않았으나 이 씨가 당초 백신접종 시작 시각인 9시보다 15분 먼저 접종받음에 따라 사실상 1호 접종자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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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406명, 정부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기준 406명을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396명)보다 10명 늘어난 4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382명, 해외유입 24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8만892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93명이다 총 7만9880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74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85명으로 치명률은 1.78%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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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다음달 석탄발전기 최대 28기 멈춘다정부가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다음달 석탄발전 최대 28기의 가동을 정지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에 따라 겨울철에 이어 봄철에도 석탄발전의 일부를 가동 정지해 미세먼지 배출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3월 중 전체 석탄발전기 58개 중 19∼28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최대 37기를 상대로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한다. 겨울철 가동정지(9∼17기)보다 최대 11기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정부는 전력 수요가 낮은 주말에는 26∼28기를, 평일에는 19∼21기를 가동정지할 방침이다. 다만 전력수급이나 정비 일정 등을 고려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앞서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석탄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1년 전과 비교해 약 23%(519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8년 12월∼2019년 1월과 비교해선 미세먼지 배출량이 54%(약 2,054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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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 불러놓고 5m 음주운전, 벌금 1,200만원대리운전 기사를 불러놓고 5m가량 음주운전을 한 50대에게 벌금 12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울산지법 형사4단독 김정석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부산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운전을 맡기면서 "지인은 B 음식점 근처에 내려 주고 다시 나를 귀가시켜 주면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대리운전 기사가 B 음식점 근처에 도착하자 A씨는 지인과 실랑이를 몇 분간 벌였다. 그러나 도로에 정차되어 있던 A씨 차 때문에 다른 차량이 경적을 울렸다.그런데 A씨는 대리운전 기사가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뜻으로 경적을 울렸다고 착각해 이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내고 다른 대리운전 기사를 새로 불렀다.A씨는 이 과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9% 상태로 차를 5m가량 직접 몰아 B 음식점 주차장에 댔다.근처에 다른 대리운전 기사가 없어 공교롭게도 돌려보냈던 기사가 '콜'을 받아 다시 왔다. 대리운전 기사는 이를 보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과거 한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점과 이번 사건에서 음주운전을 한 거리가 멀지는 않은 점을 고려해 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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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일부터 백신 접종…"10월 말까지 시민 70% 목표"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에 대한 접종을 10월 말까지 완료하는 게 목표다.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접종 대상과 접종 방법을 각 3단계로 세분화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3중으로 관리하는 '333대책'을 발표했다. 요양병원·의료종사자 9만6000명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이전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약 606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접종대상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고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접종한다.26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2~3월) 접종대상자는 전체 대상자의 1.6%인 총 9만6000명이다.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7곳의 만 65세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2615명 등이다.이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 요원들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1차 접종은 3월까지, 2차 접종은 4~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2단계(4~6월) 접종은 전체 대상자의 30.5%인 185만명이 대상이다. 65세 이상 노인 154만 5000여명,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1만여명과 종사자 5700여명, 1단계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26만여명,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총 약 2만8000명 등이다.3단계(7~10월) 접종대상자는 전체 대상자의 67.8%인 411만명이다. 50~64세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사회기반종사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부터 그 외 시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해나간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 후 증명서는 발급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으로 접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투명한 접종을 진행해 접종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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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3.0% 전망 '유지'... 내년은 2.5%한국은행은 25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다.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백신 접종과 4차 재난지원금 등은 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반대로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부 등 리스크 요인도 있다"며 올해 성장률을 "3% 수준"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지난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1.0%로 한은의 기존 전망치(-1.1%)를 소폭 상회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선방'한 결과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준 2.9%에서 3.1%로 상향조정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3.3%로 내다봤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는 0.3%포인트 높인 1.3%로 예상했다. 대신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포인트 내린 1.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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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논산 딸기 소비 활성화 돕는다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충청남도 논산시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논산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논산 딸기는 강원도 평창군 감자 농가 및 제주도 구좌당근 농가 돕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과 해외 판로가 막히고 폭설·한파까지 겹치며 피해를 입은 논산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SPC그룹은 논산 지역 농가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채소 등을 약 1000톤을 수매해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생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프리미엄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통해 ‘딸기 콥샐러드’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SPC그룹은 딸기 신품종 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경도와 향, 당도가 높아 수출용으로 개발했으나,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운송료가 급등하며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PC그룹 연구진들은 논산시와 함께 ‘비타베리’를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딸기 품종으로 육종해 활성화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기업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며, “우리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상생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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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쓰러진 직원 살린 예금보험공사 직원들 '하트세이버' 수상근무 중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살린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이 23일 서울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장충동 파산재단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예금보험공사직원 1명이 갑자기 쓰러지며 호흡곤란을 일으켰다.당시 옆에 있던 고득수 차장과 박성식 과장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서울중부소방서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차장은 "그간 배운 심폐소생술이 응급상황에서 도움이 돼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한편 예금보험공사는 평소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감안, 안전장비를 적소에 비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호사 출신의 보건전문역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이 보건전문역은 본부와 파산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용기와 지혜로 귀중한 동료의 생명을 살려낸 시민 하트세이버 수상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장비와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실감하는 계기가 됐고, 보다 안전한 일터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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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평가 받은 어린이집도 불시점검 계획, 아동학대 근절아동학대, 부실 급식 등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됐던 보육 허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어린이집도 불시 점검을 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021년 제1차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어린이집 평가 운영 개선 계획, 제3차 중장기 보육기본계획의 2021년 시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어린이집 평가 제도에 있어 사후 관리를 더욱 깐깐하게 하기로 했다. 최근 장애 아동을 포함한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보육교사 2명이 구속된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정부 평가에서 최고점인 A등급을 받아 실효성 논란이 일었는데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복지부는 어린이집 평가에서 A∼D 중 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A, B 등급을 받은 곳 가운데 자체 점검 보고서를 내지 않거나 미흡한 어린이집, 학부모 민원·제보가 들어온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점검에 나서 관리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아동학대를 근절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노력도 강조할 방침이다.어린이집 원장이 보육실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아동학대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자진 신고한 경우에는 공익 신고에 따른 책임 감면을 적용해 평가 등급이 최하위로 조정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원장이 보육실을 상시로 확인하는지 등을 반영해 평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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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도 상장 본격화, 관련주 초강세쿠팡에 이어 티몬도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기대감에 쿠팡에 이어 티몬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KG모빌리언스(046440)는 22일 오전 1시20분께 전 거래일(9750원) 대비 11.28%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5.60% 오른 3015원, SK네트웍스(001740)는 3.28% 상승한 5350원에 거래 중이다.KG모빌리언스는 티몬의 휴대폰 결제를 맡아 관련주로 구분된다. 한화투자증권과 SK네트웍스는 티몬 결제를 담당하는 차이(CHAI)와 차이코퍼레이션에 투자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프리IPO를 통해 305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과 외자유치 등을 통해 25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기존 최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투자자들은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했다. 티몬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IPO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본결손금을 정리하고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위해 구체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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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1만 건, 전월세 거래량은 18.0만 건’21.1월 주택 매매거래량(90,679건)은 전월(140,281건) 대비 35.4% 감소, 전년동월(101,334건) 대비 10.5% 감소, 5년평균(68,576건) 대비 32.2% 증가하였다. * 1월 거래량(만건):(’17)5.9→(’18)7.0→(’19)5.0→(’20)10.1→(’21)9.1** 1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 (지역별) 수도권(47,132건)은 전월 대비 25.4% 감소, 전년동월 대비 14.9% 감소, 지방(43,547건)은 전월 대비 43.5% 감소, 전년동월 대비 5.2% 감소5년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수도권은 37.9% 증가, 지방은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 아파트(64,371건)는 전월 대비 39.3% 감소, 전년동월 대비 15.3% 감소, 아파트 외(26,308건)는 전월 대비 23.2% 감소,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5년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아파트는 38.4%, 아파트 외는 19.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 ]’21.1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179,537건으로, 전월(183,230건) 대비 2.0% 감소, 전년동월(173,579건) 대비 3.4% 증가, 5년평균(147,147건) 대비 22.0% 증가하였다. * 1월 거래량(만건) :(’17)12.4→(’18)15.0→(’19)16.9→(’20)17.4→(’21)18.0**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이며,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므로 자료 활용에 유의 ’21.1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1.0%로 전년동월(38.3%) 대비 2.7%p 증가, 5년평균(41.8%) 대비 0.8%p 감소하였다. * 1월 월세비중(%) : (’17)44.3→(’18)42.5→(’19)39.3→(’20)38.3→(’21)41.0 (지역별) 수도권(116,684건)은 전월 대비 3.8% 감소, 전년동월 대비 2.4% 증가, 지방(62,853건)은 전월 대비 1.4% 증가, 전년동월 대비 5.4% 증가하였다.(주택유형별) 아파트(84,902건)는 전월 대비 4.0% 감소, 전년동월 대비 0.9% 감소, 아파트 외(94,635건)는 전월 대비 0.2% 감소, 전년동월 대비 7.6% 증가하였다.(임차유형별) 전세(105,906건)는 전월 대비 2.0% 감소, 전년동월 대비 1.1% 감소, 월세(73,631건)는 전월 대비 2.0% 감소, 전년동월 대비 10.7% 증가하였다.(유형별 월세비중) ’21.1월 아파트 월세비중(37.0%)은 전년동월 대비 4.6%p 증가, 아파트 외 주택(44.6%)은 0.5%p 증가하였다.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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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향 본격화" 신규확진 561명…'4차 유행' 우려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며 500명대로 내려왔다.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 연속 62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 16일(457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그러나 대규모 사업장과 일상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된 영향도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커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정부는 최근의 환자 증가세가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재확산의 신호인지를 판단해 방역조치 강화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8만 61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21명)보다는 60명 줄었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12월 말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특히 설 연휴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한 이후 이날은 소폭 감소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396명으로, 전날(432명)보다 36명 줄어 300명대로 떨어졌다.비수도권은 경북 22명, 충남 21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명, 대구·전남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5명, 대전 4명, 광주·전북·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37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접촉자 추적 중 확진자가 31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110명에 달했다.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1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최소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설 연휴 가족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져 광주 광산구에서 9명, 경북 봉화군에서 7명, 부산 영도구에서 6명이 각각 확진됐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55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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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결승진출자 7인 확정'미스트롯2' (내일은 미스트롯2) 결승 진출자 7인이 확정됐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7인을 뽑기 위해 '일대일 한 곡 대결'이 전파를 탔다. 대결 결과 모든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1위는 별사랑이 차지했다. 마스터 점수에서 300점을 받아 역전 드라마를 쓴 별사랑은 울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2위에는 김태연, 3위 김의영, 4위 홍지윤, 5위 양지은, 6위 김다현, 7위 은가은이 TOP7에 이름을 올려 결승진출이 확정됐다. 가장 먼저 태진아의 '사랑타령'으로 무대에 오른 강혜연과 양지은은 짧은 연습 기간에도 완벽 호홉을 보여줬다. 마스터 점수 강혜연 180점, 양지은 120점으로 강혜연이 승리했으나, 강혜연은 안타깝게 TOP7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최종 1위를 차지한 별사랑은 류원정과 태진아의 '동반자'를 불렀다. 최종 결과 별사랑이 300점 몰표로 완승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태화와 김의영은 김용임의 '비익조' 1절과 2절을 각자 나눠 부르는 무대를 보여줬다. 윤태화가 90점, 김의영이 210점을 획득해 김의영이 승리했으며, 김의영은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장윤정의 '어부바'를 부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민 김태연과 김다현은 어린 나이에 상위권을 획득한 신동들이다. 두 신동의 대결은 김태연이 210점, 김다현이 90점을 획득하며 김태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연지와 은가은은 장윤정의 '사랑아'를 선곡,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에서 김연지와 은가은은 각각 150점을 받아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은가은과 달리 김연지는 TOP7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홍지윤과 황우림은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로 무대를 꾸몄으며, 두 참가자 모두 '진'을 했던 경험이 있어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은 각각 150점을 획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스트롯2'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8.678%, 30.984%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9.985%를 넘어선 기록으로 마의 30%를 돌파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는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목요 예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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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동 쪽방촌 소유주 80% 정부개발 반대 의견서 제출정부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대 4만7,000㎡를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1,450가구, 민간분양 960가구 등 총 2,410가구의 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이 오늘로 마감되는데, 현금 청산 위기에 놓인 동자동 쪽방촌 건물·토지 소유주들은 80% 이상이 반대 의견을 제출하며 결사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구역 토지주들의 모임인 ‘후암특계1구역(동자) 준비추진위원회’는19일 “지난 5일 정부가 쪽방촌 강제 개발 계획을 기습 발표한 이후 2주 만에 반대 의견서 및 탄원서가 대량으로 접수됐다"며 "전체 약 350 필지, 610여명의 소유주 중 준비추진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 및 구청에 직접 접수한 의견서 등 약 80% 이상의 소유주들이 한 목소리로 공공개발 반대의견을 냈다. 우리 구역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내 900여 통의 탄원서 및 250여 명의 연명부를 받았다”고 밝혔다.아울러 후암1구역 소유주들은 의견 청취를 위한 의견서 우편 발송에 누락이 발생했다며 의견 수렴 기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 측은 “많은 주민들이 의견 청취 기간 1주가 지난 이후에나 의견서를 우편 수령했으며, 심지어 의견 청취 마감일까지 우편 수령하지 못한 곳도 있었다”며 “18일자로 의견 청취 기간 연장을 신청했으나 아직 국토부의 답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후암1구역 소유주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청 정문 앞에서 정부의 개발 강행에 대한 결사반대 시위를 벌이고 주민들의 의견서와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오정자 후암1구역 위원장은 “우리 구역은 역세권 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고밀 개발 하면 노숙자 주민등과 상생 할 수 있는 도시 계획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정부가 굳이 사유 재산을 헐값에 사서 재산권을 침해하고 주민 동의 없는 개발 모델을 적용 발을 강행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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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기본소득? 쓸데없는 전력낭비"최근 기본소득 도입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정세균 국무총리가 강도 높게 비판했다. '쓸데없는 낭비', '10만원은 소득이 아냐' 등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했다.정 총리는 1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금년에 100조원의 국채를 발행한다"며 "지금은 재난지원금을 말할 때지, 기본소득을 이야기할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경제를 살리는 방법을 이야기할 때이지, 어떻게 나눠줄지를 말할 시기는 아니라는 게 정 총리의 생각이다.그는 "국민들이 이런 것을 하자고 적극 지지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경제가 활성화되고, 노력한 만큼 소득이 생기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 총리는 "소득이라고 말하려면 어느 정도 금액이 돼야 한다"며 "예를 들어 10만원은 소득이라 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이 지사의 거듭된 기본소득 주장에 "쓸데없는 데다가 우리가 왜 전력을 낭비하느냐"며 "어떻게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회복시키고 코로나가 진정되는 V자 반등을 이룰 거냐, 그리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경제를 이끌어 가고 우리 다음 세대가 우리 세대보다 더 소득도 늘어나고 더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할 거냐(를 얘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에 진행자가 '쓸데없는 소리라고 하시면 이재명 지사가 조금 화나실 것 같다'고 하자 정 총리는 "쓸데없는 소리라는 건 아니다"라며 "그걸(기본소득) 얘기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걸로 오늘 또 내일 또 계속 그 얘기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다소 수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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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6시간 만에 진화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약 6.5㏊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6시간 만에 진화됐다.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불은 초속 8m의 강한 서남서풍을 타고 확대됐다. 이에 소방청은 오후 10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11시 22분을 기해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인근 40가구 80여명의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천리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경찰, 군부대, 공무원 등 인력 1028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진화를 마쳤다.양양군은 날이 밝는 대로 직원 300여 명을 투입해 숨어있을지 모를 불씨를 찾는 등 뒷불을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헬기를 투입해 산불 발생 지역에 물을 뿌려 재발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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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국가균형발전 선도…친환경·스마트도시로 건설행정중심복합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친환경·스마트도시로 건설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도시완성에 대비해 행복도시건설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 1만 3000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행복청은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문기 행복도시건설청장이 18일 올해 업무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문기 행복도시건설청장이 18일 올해 업무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청은 올해 4대 핵심 전략인 ▲2030 행복도시 완성기반 구축 ▲저탄소·친환경 그린도시 전환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구현 ▲사람중심의 포용적 도시 건설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2030 행복도시 완성기반 구축 미래수요에 대비한 제도 정비, 국회 세종의사당 등 도시기능 확충 및 광역상생발전 성과 창출로 도시완성을 준비한다. 지난 2006년 최초 수립 이후 변경이 없었던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 등 그동안 여건 변화를 반영해 재수립한다. 재수립되는 기본계획에는 도시 완성단계의 개발 및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적정 규모의 인프라 구축방안,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가 특별관리구역 도입도 추진해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의 지속적 지원·관리가 필요한 해제지역(22.3㎢)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상반기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승인, 기반시설 설치 지원, 연구기관·국제기구 지원 등 특례범위를 유지한다. 도시계획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해제지역에 대해서도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시 행복청장과 협의토록 제도를 상반기중 개선한다. 미래 수요를 고려한 도시기능도 확충한다. 행정중심도시 거점기능 강화를 위해 정부세종신청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건립하고 효율적 재난대응을 위한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도 본격 추진한다. 행정효율성 제고 및 균형발전을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입지·규모 등에 대한 국회 의사결정에 따라 후속절차에 신속히 착수해 사업기본계획 마련, 예정지 개발·실시계획 정비, 총사업비 협의, 사업주체에 따른 행특회계(설계비 147억원) 집행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도시발전에 대응하는 지원기능도 확충한다. 국회세종의사당 이전에 대비해 직원 숙소, 편의시설 등 업무지원단지 조성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정부기관·국제기구 이전 등 도시 발전단계를 고려한 미디어타운,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기반 구축전략도 마련한다. 광역상생협력을 통한 균형발전도 선도한다. 행복도시권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자율적 협력권역 형성(제5차 국토종합계획), 충청권메가시티 추진합의 등 정책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광역계획권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와 협의를 통해 중복된 현재의 광역권을 통합하는 새로운 광역계획권을 상반기중 설정 및 지정한다. 충청권 연계협력을 통한 광역권 발전을 위해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 공동으로 광역도시계획도 하반기중 수립한다. 교통물류·광역시설·문화여가·환경보전 등 광역도시계획의 부문별 추진계획 및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전문가·주민의견을 수렴한다. 4개 시도 간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연계하는 그린·디지털 기반의 신규 상생협력사업을 10월부터 발굴·추진한다. 바이오의 경우 디지털 공공의료(대전)-바이오메디컬 활성센터(행복도시)-원격협진 스마트의료(오창)-디지털병원 시범모델(오송)을 추진하고, 저탄소의 경우 수소 BRT·시내버스 보급 확대 및 수소충전소 공동 설치(대전·세종)-수소파워팩 평가 인증(충북)-에너지전환 실행체계(충남)를 추진한다. 아울러 행복도시와 청주·공주·조치원을 연결하는 광역BRT 3개 노선 (총 56.7km)에 대한 개발계획을 6월 중 수립하고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BRT 신규노선 발굴 및 행복도시권 광역BRT 종합계획을 반영한다. 광역BRT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통합환승요금제 확대(대전·세종→청주·공주포함) 방안 마련 및 환승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주요지역 연결 도로망도 구축한다. 21개 광역도로(165km) 건설사업에 대한 철저한 공정관리로 행복도시~공주2구간(2021년 3월), 행복도시~부강역(2021년 5월) 2개 노선을 개통한다. 2021년 신규 착수하는 부강역~북대전IC 및 회덕IC 연결도로에 대해서도 설계용역, 공사 발주 등 건설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행복도시∼내포(9.9km), 행복도시∼탄천(22.1km), 행복도시∼청주공항(14.3km) 등 3차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추가 반영된 3개 광역도로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행복청 2021년 업무계획 주요 내용 ◆ 저탄소·친환경 그린도시 전환 204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인프라의 녹색전환,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뒷받침한다. 먼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의 저탄소사회 전환선언에 맞춰 행복도시를 2040 탄소중립 도시(탄소배출±0)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탄소중립도시 건설 추진 전략 수립, 건축·교통·신재생 에너지 등 5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입 기준도 강화한다. 공공건축물 및 공동주택의 에너지효율 등급을 1++이상으로 상향하는 등 행복도시 CO2 감축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태양광·지열·수소연료전지 등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입비율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 가이드라인도 보완한다. 행복도시 온실가스 감축관리시스템을 개선해 감축목표 달성 및 이행상황 분석·평가 등 검증관리를 강화한다.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협의체 구축방안 마련, 에너지 진단·절약 컨설팅 및 교육·홍보 등 탄소중립 시민참여 문화도 형성한다.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도 추진한다. 제로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해 5-1생활권 내 에너지자립률 40%이상 달성을 위해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를 조기 도입하고 건축물일체형 태양광(BIPV) 특화거리 조성, 신재생에너지 집적 단지인 에너지스토어 구축 등으로 도시에너지를 확보한다. 신재생에너지 도입도 확산한다. 공공건축물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효율화·신재생설비를 확대 적용, 건축물 에너지소비를 저감한다. 준공 후 5년이상 경과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등급, 제로에너지 인증 유지실태 등을 점검, 사후관리방안도 마련하고 가로등, 정류장, 공원 등 도시 곳곳에 일체화된 태양광 발전시설(제로에너지퍼니처)을 설치한다. 공공 유휴부지 내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네이버데이터센터 등 민간 지열에너지 도입도 확산한다. 친환경 주거인프라도 구축한다. 6-3생활권 내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을 도입하고 1-1생활권 및 5-1생활권에는 제로에너지주택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자원 재활용, 주민편의 향상 및 악취 저감 등을 위한 음식폐기물 자원화시스템 시범도입도 추진한다.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수소충전인프라 확충계획 수립, 3-1생활권 수소충전소 완공, 집중형 전기충전소 설치 등 그린모빌리티 인프라를 확대하고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방안을 마련하며 자전거·PM(개인형 이동수단) 거치대(26개소), 전기자전거(200대) 확대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한 PM 이용자격·통행방법 관련 교육시행, 안전시설 확충 및 주차 개선방안 마련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체계도 구축한다. 1생활권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보조BRT를 시범 운영하고 첨단BRT정류장(스크린도어, 공공Wi-Fi)을 지속 확충한다. 대중교통·자전거·PM을 결합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구축을 추진하고 대중교통↔자전거 환승시 마일리지 적립 및 반납지점 확대, 대중교통↔PM 환승시설 구축 등 환승편의 증진으로 이용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사람중심의 보행친화시설을 설치한다. 온도 및 바람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 추가 설치로 날씨에 따른 보행제약을 최소화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확대로 차량속도 저감을 유도하며 신호등이 없는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보행섬 설치도 추진한다. ◆ 디지털기반 스마트도시 구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본격 건립하고 디지털기술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및 미래형 첨단교통체계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AI·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구축·운영계획을 수립(민관 SPC)하고 이를 반영한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하반기 중 승인한다. 제로에너지 등 스마트요소를 도입한 용도혼합용지 마스터플랜 및 저층형 스마트리빙 컨셉의 첫 입주주택 건축계획도 3월 중 수립한다. 실증·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인프라도 조성한다. 자율주행, 로봇택배, AI기반 주거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요소를 실증·체험할 퍼스트타운을 12월 우선 개관하고 데이터허브·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인프라 조성 등 스마트서비스 구축사업에도 착수한다. 스마트시티 성과도 확산한다. 5-2생활권은 국가시범도시의 스마트서비스와 의료기능(헬스케어주택 ·광역복지센터등)을 연계한 스마트헬스시티로 조성하고 5생활권의 스마트요소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연계해 행복도시 전체를 국가시범도시에 준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 건설을 위해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도시계획을 수립, 행복도시 건설 단계별 3차원 공간정보를 현행화하고 이를 활용해 행복도시에 적용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3월 중 구축한다. 시민체감형 스마트기술 확산을 위해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도시 전역에 교통·방범 정보, 공공 Wi-Fi 등 다양한 스마트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참여형 리빙랩을 통해 실증한 스마트횡단보도, 미세먼지 지도 등을 확산하며 서비스 추가발굴을 위한 2차 사업도 추진한다. 자연과 기술이 함께하는 스마트공원 조성을 위해 중앙공원(2단계)에 스마트관수·진단시스템, 수분·토양공급 자동제어 등 스마트요소를 접목한 공원운영을 시범 적용하고 5-1생활권 공원녹지에는 설계공모를 통해 디지털 연계 놀이시설,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등을 반영한다. 미래형 혁신 교통시스템도 구축한다. 자율주행차 운영기반을 확보해 6-2생활권에 자율주행셔틀·도심항공교통(UAM)·BRT·PM 간 유기적 환승이 가능한 자율주행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도로 및 주변시설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단계적으로 마련하며 도시 곳곳에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구축한다. 첨단기술 적용 BRT 운영시스템도 구현한다. BRT 체계의 신속·정시성 확보를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C-ITS)을 연계 활용한 우선신호체계를 시범 운영하고 근거리무선통신 위치기반 비접촉식(Tagless)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신속한 승하차 등 이용편의를 제고한다. 스마트교차로 운영을 통해 교통흐름도 개선한다. 각종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딥러닝 기술을 활용, 교차로 방향별 실시간 교통량 측정 및 통행 패턴·혼잡도 분석 후 최적의 신호운영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한다. ◆ 사람중심의 포용적 도시건설 수요자 중심의 포용적 정주환경을 구축하고 대학·기업 유치를 통한 활력있는 도시, 감염병·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건설한다.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정주환경 구축을 위해 먼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한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1만 3000가구 추가 공급계획 등이 포함된 중장기 주택공급계획 수립 및 기본계획을 상반기중 반영하고 행복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변화된 여건을 고려, 이전기관 주택특별공급 대상 축소·기준 강화 등 전면적 제도개편을 추진한다. 다양하고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한다.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통합 공공임대주택 유형에 따른 행복도시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수립(국토부 협의)하고 면적 및 유형을 다양화하며 일자리와 연계하는 등 누구나 살고싶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소셜믹스를 구현한다. 공공투자를 통한 일자리도 창출한다.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상반기 63% 이상의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고 공공(행복청·LH), 민간(상가·주택 등) 건설현장에 대한 철저한 종합사업관리로 지역 건설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상가 활성화를 위해 2-4생활권 등 중심상권에 대한 상업용지 공급시기 조절, 미개발생활권 상업용지 공급기준 마련 등 상업용지 수급을 조절한다. 행복청 2021년 업무계획 주요 내용 지속적인 지역 의견수렴을 통해 허용용도 완화, 상업용지 용도전환 등 다각적 상가활성화 방안도 강구(세종시 협업)한다.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여가 공간도 조성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순차 공급하고 생활권별 특성을 반영한 통합설계로 활성화한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가능한 아트센터 준공(5월)으로 주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5개 박물관을 복합화한 박물관단지는 통합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 제정, 디자인·디지털박물관 설계공모 등을 추진한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산학연 혁신생태계도 조성한다. 우수대학 유치를 위한 혁신 캠퍼스모델 구축을 위해 공동캠퍼스는 입주대학 선정 및 입주 승인, 안정적 운영법인 설립기반 마련, 건축 착공 등을 본격 추진하고 교육부 협업을 통해 공동캠퍼스(공간)와 공유대학(프로그램·운영)을 통합한 신도시형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한다. 지속적 기업유치를 통한 도시 활성화도 추진한다. 지식산업센터(분양형) 준공 및 유치기업(52개사) 착공 독려 등을 통해 기업 입주를 활성화하고 연계 유치대상도 발굴한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3월 건축공사에 착공할 예정으로, 2022년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주변 인프라 정비 등을 적극 지원한다. 첨단 산업·의료 생태계도 조성한다. 산업·교육·연구기능이 집적된 4-2생활권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 인재양성-기업혁신-창업·취업이 순환하는 융복합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 5-2생활권에 의료기관을 유치하고, 이를 첨단산업·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민관협력 방식의 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공공건축물 건립도 추진한다. 1인당 적정 기준면적 등 코로나19 저영향 설계기준을 제시, 정부세종청사 공용공간에 시범반영 후 확대를 추진하고 3밀(밀집·밀폐·밀접) 해소 및 동선 분산, 환기·채광을 고려한 공간 계획 등 감염병 상황의 공공건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한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권 내 주거지, 스쿨존 등에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조성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속도 15존(시속 15km이하 속도제한) 도입을 추진하고 5·6생활권 등 미개발지역은 신규설계에 반영하고 기 개발지역은 단독·공동주택지 내부도로를 중심으로 도입지구를 발굴한다. 또한 속도 저감효과가 높은 회전교차로를 확대(5개소) 설치하고 5030 속도하향 정책을 6생활권 내부도로(5km)에 추가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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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글자비율·글자간격 식품표시제' 의무적용 연말까지 계도기간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부터 시행되는 '글자비율(장평)·글자간격(자간) 식품표시제'에 대해 올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원재료명·보관방법 등을 기재하는 식품표시면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자 비율 90% 이상 등 글자 비율과 글자간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하도록 의무화한 '식품 등의 표시방법'은 지난 2019년 3월 제정됐으며 2년의 유예기한을 거쳐 3월 14일부터 시행된다.그러나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와 기존 포장재 폐기 및 제작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포장재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수입하는 경우 관할 관청에 별도 신고 없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포장재 폐기로 인한 자원 낭비를 해소하고 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업자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합리적으로 제도를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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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남아공발 변이에 백신효과 불분명"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UTMB)과 공동으로 남아공 변이인 B.1.351과 같은 변이 특색을 지닌 바이러스를 배양해 실험실에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진은 미국에서 흔히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할 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처럼 변형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체의 보호 수준이 3의 2 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백신 접종이나 과거 감염으로 체내에 생성되는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면역력의 한 축이다.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세포 침투를 돕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생긴 변형이 가장 주목된다. 이 특색 때문에 완치가가 재감염되거나 백신 효과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그간 계속 제기돼왔다.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남아공발 변이에 자사가 개발한 백신이 예방효과를 지닐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백신의 효과 유무를 판가름할 항체 보호력에는 설정된 기준이 없기 때문에 3분의 2 감소가 백신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런 맥락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자사 백신이 여전히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고 남아공발 변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약화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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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셋값 상승률 1위 '세종시'새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전셋값은 올해 들어 지난 6주간 7.54%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인근인 대전시 유성구(4.21%)와 충남 공주시(3.89%)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월에만 6.71% 상승했다. 이는 지난 3년동안 1월 평균상승률(2.05%)의 3배가 넘는다.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10단지는 지난해 전세보증금 최고 3억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3일엔 3억2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고운동 가락마을3단지는 지난달 17일 보증금 3억3000만원에 계약서를 쓰면서 같은 면적 전셋값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세종시 아파트는 부동산원 통계 기준 지난해 전세가 60.60%, 매매가 44.93% 올라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정치권에서 행정수도 세종 이전 이야기가 나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매매가 급등,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세 매물 부족, 인구 증가 등의 요인이 세종의 전세가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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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약처장 "AZ백신, 믿고 맞으셔도 된다"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믿고 맞아달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김 처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질의하자 이같이 밝혔다.강 의원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허가심사와 국가출하승인이 신속하게 이뤄진 데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질의했다.김 처장은 "평소보다 상당히 신속하게 허가했으나 식약처가 사전에 입수할 수 있는 자료를 먼저 준비하는 사전심사제를 도입했고, 심사 기간은 짧았지만, 전문가 자문을 '3중'으로 거치게 해 철저히 검증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이에 강 의원이 "국민은 믿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된다는 거냐"고 질의하자 "네"라고 대답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등을 신속하게 심사하는 건 국내 식약처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일이라고 부연했다.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1월 4일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2월 10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이후 이날 시판 전 마지막으로 보건당국이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완료했다.이 백신은 만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투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고령자에 대한 예방효과를 판단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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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주된 갓난아이 던져 숨지게 한 부모, 살인죄 적용생후 2주 된 갓난아이를 폭행해 숨지게 한 부모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영아의 부모인 A(24·남)씨와 B(22·여)씨에 대해 살인 및 아동학대중상해·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침대에 던지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아이 얼굴 여러 곳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1차 소견상 아이의 사망원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과 두부 손상으로 밝혀졌다.이들 부부는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다쳤다"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계속 울고 분유를 토해서 때렸다"고 학대 사실을 인정했다.조사 결과 부부는 아이가 태어난 지난달 말부터 7차례 이상 반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부부는 폭행으로 아이가 호흡곤란과 눈 떨림 등 이상증세를 보였음에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아이가 숨졌을 당시에도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 앞에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것처럼 연기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는 모습도 보였다.이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이러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서로에게 아이의 사망 책임을 떠미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경찰은 이들 부부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만 조사했으나 폭행 강도와 수법 등으로 미뤄 범행 고의성이 크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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