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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상장 앞두고 매출 2배 급증... "1조 원 육박"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마켓컬리의 지난해 매출이 2배 급증하며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업체 컬리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정기주주총회 소집 통지서에서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9523억원으로 전년(4259억원) 대비 123.5%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의 지난해 매출 1조2941억원, 1조원으로 추산되는 홈플러스의 온라인 매출액을 목전까지 뒤따른 것이다.마켓컬리의 이같은 매출 성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정착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쿠팡 역시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S-1 보고서에서 작년 매출액 119억7000만달러(약 13조2500억원)를 기록, 전년 대비 약 91%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외형은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영업적자는 심화되고 있다. 컬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162억원으로 전년(1012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누적 영업적자는 2600억원에 달한다. 매출액 증가폭에 비해 적자 확대폭은 크지 않아 선방했다는 평가다. 컬리가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42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번 실적은 주총 참가자들을 위해 대략적인 숫자를 공개한 것으로 정확한 실적 수치는 회계 과정을 거쳐 이달 말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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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강원도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마켓컬리는 지난 15일 강원도와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꽃과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컬리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컬리 본사에서 김슬아 컬리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가 참석한 농가 상생 업무 협약식을 열고 강원도와 컬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강원도가 농가를 지원해 좋은 농특산물을 마켓컬리에 공급하면 상품을 최적의 상태로 배송하는 컬리 풀콜드체인 유통망을 통해 강원도 농특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강원도와 컬리는 상생 협약의 첫 번째 품목으로 꽃을 선정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부의 꽃’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농부의 꽃은 1년 만에 100만송이 이상 판매됐다고, 판매하는 꽃의 종류도 2월 현재, 프리지아, 튤립, 유칼립투스, 아이리스, 백합 등 30종 이상으로 늘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