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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70명 이틀째 400명대…집단감염 확산에 19일만에 최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전날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이는 축산물공판장, 공동어시장, 배터리제조업체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여기에다 감염에 취약한 병원과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발생 452명 중 수도권 354명, 비수도권 98명…수도권이 78.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 늘어 누적 9만3천733명이라고 밝혔다.전날(446명)보다 24명 늘었다. 이는 지난 2월 19일(561명) 이후 19일 만에 최다 수치다.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1주일(3.4∼10)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54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8.3%를 차지했다.비수도권은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부산·경남 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경북 4명, 대전·전남 각 3명, 제주 2명, 대구·광주 각 1명 등 총 9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날(128명) 세 자릿수까지 올랐다가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와 관련해 현재까지 9명, 부산공동어시장에서 13명 등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또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선 나흘새 누적 확진자가 90명으로 불어났다.이 밖에 ▲ 경기 의정부시 병원(누적 16명) ▲ 경기 수원시 어린이집(15명) ▲ 충북 제천시 사우나(17명) 관련 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 위중증 환자 123명…16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9명)보다 1명 적다.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6명), 경기(4명), 충북(3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8명, 인도네시아 3명, 인도·파키스탄 각 2명, 카자흐스탄·헝가리·가봉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 9명씩이다.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8명, 경기 20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364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64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위중증 환자는 총 123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2명 늘어 누적 8만4천31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5명 늘어 7천773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93만8천884건으로, 이 가운데 677만4천87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5천900건으로, 직전일 4만1천175건보다 5천275건 많다.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1%(3만5천900명 중 470명)로, 직전일 1.08%(4만1천175명 중 446명)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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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확진 346명,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국내발생 335명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으로 집계돼 사흘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35명이다.주말 영향으로 평일대비 검사량이 절반 가량 감소해 확진자 수도 줄었지만 제조업 등 외국인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수도권 내 학교에서도 학생 감염이 보고되면서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이 증가한 9만2817명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15명 발생 이후 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 등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토요일·일요일인 6~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0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457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감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28명, 서울 97명, 충북 20명, 인천 15명, 광주와 충남 각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명, 대구와 전남 6명, 전북 4명, 울산과 제주 각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등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11명 중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6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6명이 확진됐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64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7%다.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45명이 증가한 8만347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93%다.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4명 늘어 7701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감소해 12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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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유행 400명대 정체 장기화..거리두기 조정·개편"정부는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정체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다음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준비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설 연휴 직전이 500명대까지 올라간 적 있지만 현재 400명대 수준이 한 달 반 정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3차 유행이 안정화되지는 못한 상황이고 증가하는 추세도 아니라 계속 정체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0시까지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71.9명이다. 최근 3일간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3일 426명, 4일 401명, 5일 381명이다. 윤 반장은 "검사량을 확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자를 조기에 격리시켜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들을 통해 400명대 수준으로 계속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아직까지 바이러스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기들이 계속 유지되고 있어 (유행 정체)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됐지만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400명 정도의 적지 않은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사례를 보더라도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완화돼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우리는 지난 연말 하루 평균 400명대이던 환자 수가 4주 만에 1000명대로 상승한 것을 경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억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다음주까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치를 다음주에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도 준비 중이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는 2주 단위로 조정된다. 다음주에 거리두기 조정 관련 부분이 안내될 예정"이라며 "거리두기 개편은 조정과 별개로 계속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 0시까지 국내발생 환자는 총 2603명,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71.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환자는 전체 환자의 79%인 295.4명으로 전주(2월20~26일) 278.7명보다 16.7명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선 하루 평균 76.4명의 환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권역별 국내발생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충청권 19.4명, 경남권 18.3명, 호남권 18.1명, 경북권 13.9명, 강원 4.4명, 제주 2.3명 순이다. 권역별 60대 이상 1주간 국내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68.7명 ▲충청권 3.0명 ▲호남권 2.0명 ▲경북권 2.9명 ▲경남권 4.9명 ▲강원 1.1명 ▲제주 0.1명이다. 지난 2일 전국 이동량은 전주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이 통계청의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바탕으로 매주 화요일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일 전국 이동량은 전주 화요일(2월23일) 3133만건보다 2.2% 감소한 3063만건이다.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는 S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제 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시·군·구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집계한 것이다. 지난 2일 전국 이동량 3063만건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인 지난해 11월17일 3340만건보다 277만건(8.3%) 감소했다. 수도권은 1715만건으로 지난달 23일과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 1418만건에서 1348만건으로 4.9% 감소했다.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 의심환자 진단검사 건수는 6만6993건이다. 이 중 선별진료소에서 3만7111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만9882건이 실시됐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수도권 97곳, 비수도권 9곳 등 106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267만581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지난 4일 하루 동안 발견된 확진자는 57명이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는 21곳이다. 지역별로 경기 13곳, 서울·인천 각 3곳, 충남 2곳이다. 정부는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전국에 확보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총 76개다. 전국에 남아 있는 병상은 574개이며 이 중 수도권에 33개가 남았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8798개가 확보됐다. 병상 가동률은 26.0%다. 6514개 병상이 비어 있다. 수도권에는 2585개가 비어 있다. 434개가 확보된 준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41.5%다. 전국에 남은 254개 병상 중 수도권에는 153개가 준비돼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38곳에서 6320개 병상이 마련됐다. 가동률은 33.8%로 4186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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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분 AZ백신 트럭 통째로 실은 군수송기 AZ백신 트럭 통째로 실은 군수송기 제주공항 도착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한 수송기가 제주공항 화물청사 앞 계류장에 멈춰서고 뒤쪽 화물칸 문이 열리자 1차 접종용 AZ백신 2천800도스를 실은 1t 냉동트럭이 빠져나왔다.제주도는 군인과 경찰의 철통 호위 속에 냉동트럭째 제주시 내 병원과 보건소로 백신을 배송했다.도는 이날 한라병원과 한마음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의료진·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 인력인 보건소 역학조사관 및 119구급대원 등 총 12개 기관 2천79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각 병원과 보건소는 자체적으로 의료진 등에 대해 백신 접종을 진행, 이른 시일 내 백신 접종을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달 셋째 주에 화이자 백신이 제주에 도착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화이자 백신은 제주시 한라체육관 예방접종센터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에 나뉘어 배송된다.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은 자체적으로 의료진들에게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해 접종 대상 인원을 확정하고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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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논산 딸기 소비 활성화 돕는다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충청남도 논산시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논산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논산 딸기는 강원도 평창군 감자 농가 및 제주도 구좌당근 농가 돕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과 해외 판로가 막히고 폭설·한파까지 겹치며 피해를 입은 논산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SPC그룹은 논산 지역 농가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채소 등을 약 1000톤을 수매해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생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프리미엄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통해 ‘딸기 콥샐러드’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SPC그룹은 딸기 신품종 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경도와 향, 당도가 높아 수출용으로 개발했으나,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운송료가 급등하며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PC그룹 연구진들은 논산시와 함께 ‘비타베리’를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딸기 품종으로 육종해 활성화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기업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며, “우리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상생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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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향 본격화" 신규확진 561명…'4차 유행' 우려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며 500명대로 내려왔다.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 연속 62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 16일(457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그러나 대규모 사업장과 일상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된 영향도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커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정부는 최근의 환자 증가세가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재확산의 신호인지를 판단해 방역조치 강화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8만 61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21명)보다는 60명 줄었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12월 말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특히 설 연휴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한 이후 이날은 소폭 감소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396명으로, 전날(432명)보다 36명 줄어 300명대로 떨어졌다.비수도권은 경북 22명, 충남 21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명, 대구·전남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5명, 대전 4명, 광주·전북·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37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접촉자 추적 중 확진자가 31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110명에 달했다.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1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최소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설 연휴 가족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져 광주 광산구에서 9명, 경북 봉화군에서 7명, 부산 영도구에서 6명이 각각 확진됐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55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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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화폐공급 15.7% 감소, 신권 교환도 절반으로 줄어듬한국은행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10영업일간 4조7500억원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폐 공급액은 지난해보다 약 9000억원(15.7%) 감소했다. 설 연휴 기간은 지난해와 같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의 고향방문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으로 순발행액이 줄어들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화폐 순발행액이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발권국 -20.6%, 인천본부 -41.2%, 경기본부 -25.1%)과 경남본부(-22.1%)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제주본부만이 순발행액 5.4% 늘면서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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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제주 여객선 9월에 다시 뜬다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이 오는 9월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 주식회사가 발주한 새 여객선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하이덱스스토리지는 2019년 11월 이 항로 여객선 사업자로 선정돼 그해 말 현대미포조선과 2만7,000톤급 카페리선(여객+화물) 건조 계약을 맺었다. 새 여객선은 승무원 40명과 최대 810명의 여객을 태우고 200TEU(1TEU는 20피트분량 컨테이너 1대분)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6,322톤급)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2014년 5월 면허 취소를 당한 이후 7년째 끊겨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새 여객선 건조에 착수해 올해 9월 하이덱스스토리지에 인도할 계획이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8시께 인천항을 출발, 13시간가량을 운항해 다음날 오전 9시께 제주항에 도착한다. 하이덱스스토리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선박 건조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9월 인도와 운항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지난해 말부터 가동 중인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운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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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51명, 전일비 16명↓…사흘째 거리두기 2단계 수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451명을 기록했다. 전일 0시 대비 16명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76.1명으로 전날보다 7.2명 감소해 3일째 거리두기 2단계 수준(300명 초과 400명 미만)을 유지했다.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1명 증가한 7만976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429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05명, 격리 중인 사람은 8610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9명 증가했다.신규 확진자 451명(해외유입 22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72명(해외 6명), 부산 26명, 대구 8명(해외 1명), 인천 44명(해외 1명), 광주 12명, 대전 2명, 울산 2명, 경기 134명(해외 6명), 강원 8명, 충북 4명, 충남 13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6명, 경남 8명(해외 1명), 제주 3명(해외 1명) 검역 6명이다.의심신고 검사 수는 4만6381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7763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7만4144건으로 전날 7만9311건보다 5167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451명 중 85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2주간) '346→431→392→437→349→559→497→469→456→355→305→336→467→451명'으로 나타났다.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429명으로 전날 433명보다 4명 감소했다. 국내 발생 추이는 최근 2주간 '314→403→369→405→333→516→479→445→421→325→285→295→433→429명'이다.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76.1명으로 전날 383.3명에서 7.2명 감소했다. 전일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재진입한 후 3일째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주간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은 261.4명으로 전날 250.1명에서 11.3명 증가했다. 16일째 200명대다.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6명 감소한 1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6명, 지역발생 166명이다.주요 발생 사례는 Δ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한양대학교 병원) Δ광진구 소재 음식점 Δ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Δ중구 소재 복지시설 Δ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Δ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Δ성북구 소재 사우나 Δ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 기타 집단감염, 타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 중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 111명보다 23명 증가한 134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28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경기도의 주요 신규 확진 사례는 Δ수원 요양원2 관련 Δ남양주 보육시설 관련 Δ수원 일가족3/유치원 관련 Δ평택 일가족/직장 관련 등이다.인천에서는 전일 대비 23명 증가한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43명이다.지역별로는 연수구 9명, 중구 9명, 남동구 6명, 계양구 5명, 미추홀구 5명, 부평구 2명, 서구 2명 등이다.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인천 중구 소재 관제회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연수구 중고차 수출업체에서 7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이 상당수를 차지했다.부산에서는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해운대구 골든캣츠 무용학원에서 강습을 한 서울 강남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확진됐다. 강남 확진자에게 강습을 받은 사람은 총 4명으로 이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무용학원에 다니는 강습생을 총 50여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울산에서는 확진자 2명이 증가했다. 울산 중구 거주 60대 남성(울산 941번)은 중국 출국을 앞두고 중구 동강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경남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8명이다. 밀양·창원·창녕·거제에서 나왔다. 거제 확진자는 해수보양온천 관련으로 감염자로 분류됐으며, 창녕 확진자는 지난 1일 아부다비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밝혀졌다.대구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로 북구 5명, 수성구 2명, 달서구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관련 2명, 서울 확진자 접촉 3명, 조사중 2명, 해외유입 1명이다.경북 확진자는 6명 증가했다. 발생 지역은 포항 5명, 예천 1명이다. 포항 확진자 5명은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 확진자 1명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강원 확진자는 8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동해 4명(동해 244~247번), 춘천 1명(춘천 199번), 횡성 1명(횡성 18번), 철원 1명(철원 212번), 원주 1명(원주 457번)이다. 동해에서는 기존 확진자인 동해 240번의 지인 3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철원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춘천 신규 확진자는 철원 20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원주 457번은 원주 447번과 접촉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횡성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에 들어간 병언에서 입원환자 1명이 확진됐다.충북 확진자는 4명(충북 1608~1611번)이다. 청주와 충주, 진천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청주 확진자 1명은 지난 1일 확진된 40대 외국인(충북 1588번)의 10대 자녀(충북 1609번)로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불명이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충주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직원(1566번)의 70대 배우자(충북 1610번)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진천에서는 음성의 한 축산물공판장을 고리로 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충남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 4명, 보령 4명, 당진 3명, 보령 1명 등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당진시 도계장에서 전날 11명이 무더기 감염된 것과 관련 선제적으로 277명에 대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대전에서 2명이 나왔다. 대전 1106번 확진자(80대)는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의 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였고, 대전 1107번(50대)은 무증상 확진자로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전북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전주로 앞서 확진된 경남 1970번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확진자는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광주에서는 12명(1846~1857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1849~1852,1856번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전남 738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외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1명(1853번), 성인오락실 관련 1명(1854번), 효정요양병원 관련 1명(1857번)이 늘었다. 1855번 확진자는 같은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18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84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전남에서는 2명(760~76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영암 1명, 화순 1명이다. 영암 확진자는 지역 내 집단감염인 영암 어린이집 관련 확산의 연쇄감염 확진자다. 화순 확진자는 서울 강남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제주에서는 3명(제주 525~527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525번은 해외유입 사례였고, 526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로 나타났다. 527번은 전날 확진된 제주 524번과 접촉한 이력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아메리카 12명, 유럽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12명, 내국인 10명으로 나타났다.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448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감소한 21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580만3095명이며, 그중 560만279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2만5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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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아열대 과일 천혜향 첫 출하충북 영동 한 농가에서 만감류 '천혜향'을 첫 출하해 눈길을 끈다.영동군 심천면에서 3960여㎡ 규모 비닐하우스에서 천혜향을 재배하고 있는 이병덕씨(64)는 최근 수확에 한창이다.이씨는 3년 전 제주도에서 천혜향 묘목을 구해 정성스럽게 가꿔왔다. 출하하는 천혜향은 특유의 맛과 향을 품고 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도 이씨의 천혜향 재배를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개발 육성 시범사업'으로 선정, 지원했다. 올해 수확량은 900㎏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이의 10배인 9t을 생산하는 게 이씨의 목표다. 이씨는 "아열대성 작물 중 하나인 천혜향을 영동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장인홍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과 신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