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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간호대학생 BLS-P 자격취득 업무협약 MOU[이슈포커스 김선미 기자] 한국응급처치교육원(이사장 노신규)은 6월 16일 대한간호대학 학생협회(간대협)와 BLS-Provider 자격 취득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BLS-Provider(Basic life support Provider)는 심정지 상황 발생시 누구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심정지 기본소생술”을 의미한다. 이주희 대한간호대학 학생협회 회장(경희대 간호학과 4학년)은“한국응급처치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의료인인 전국 간호대학생의 위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간호대학 학생협회는 전국 203개 간호학과 학생 12만명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간호학과 학생대표들로 구성된 대의원단과 중앙집행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응급처치교육원은 행정안전부 공식 지정교육기관이며, 2013년 설립후 매년 300만명이 넘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를 배출하는 국내 최대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이다. 한국응급처치교육원은 BLS-Provider 교육과정을 포함해 안전대응관리사와 응급처치원, 국제 EFR 자격과정 등 다양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한국응급처치교육원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상황 발생시 생존율은 7.9%에 불과하지만, 조기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1.9~3.3배 높아지고, 뇌기능 회복률은 2.8~6.2배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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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씨엔에스, 낸드용 세라믹 STF 시장 지배력 강화 기대”[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금융분석원은 5일 샘씨엔에스에 대해 낸드용 지배력 강화와 D램용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민재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서 사용되는 프로브카드의 핵심부품인 세라믹STF를 제작하는 업체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IDM 업체의 국산화 요구에 따라 세라믹STF을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이 지속적으로 미세화, 고집적화 됨에 따라 미세 공정 대응이 가능한 샘씨엔에스의 제품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체 세라믹 STF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낸드용 세라믹STF에서 샘씨엔에스는 이미 두각을 나타내어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술 집약도가 높은 세라믹STF 산업 내 강력한 진입 장벽을 구축하여 낸드용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글로벌 IDM 업체로부터 제품 사용 승인을 획득한 D램용 세라믹STF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2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여 규모의 경제 실현, 생산 효율화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영역과 CIS(CMOS Image Sensor)로의 신규 시장 확대 속도에 따라 샘씨엔에스의 매출 증가율 및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프로브카드 제조업체 및 세라믹STF 제조업체들의 2022년 기준 평균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5배 수준이나 샘씨엔에스의 예상 PER는 17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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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 이차전지 핵심부품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이미 진행 중”한국금융분석원은 27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스마트폰에서 차량용 카메라 모듈 전장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CM) 시장에서 트리플, 쿼드러플 등 고객사의 멀티 카메라 모듈 믹스가 개선되고 있고, 주요 고객사와 차량용 카메라 모듈 납품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카메라 모듈(CM) 부문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파워로직스는 카메라 모듈과 더불어 Radar와 라이다(LiDAR) 등 자율 주행 모듈(Autonomous Driving Module) 출시를 앞두고 있어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승한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이차전지 핵심부품인 배터리 팩 보호회로(PCM)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공급하고 있고, 2019년부터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폐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생산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 10MWh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이미 구축하고 있어 고객사와 협업 및 기술력 확보를 통해 향후 이차전지 시장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양쪽에서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EV) 부품기업들과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의 2022년 기준 평균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0배 수준이나 파워로직스의 예상 PER는 12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워로직스는 2021년 영업이익 적자 폭 축소에 이어 2022년에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고, 성장성이 유망한 자율주행,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어 2022년 기준 Target Mutipl 20배 적용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전방산업들의 개화 속도에 따라 파워로직스의 매출 증가 및 이익률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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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별법, '예타면제' 조항 대폭 수정...산업 경쟁력 후퇴'반도체 특별법'(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이 속 빈 강정 위기에 처했다. 반도체 특별법 핵심 가운데 하나인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조항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폭 수정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등 일부 부처가 형평성 논란을 제기한 결과다. 미국·일본 등이 반도체 지원 정책으로 자국 산업을 키우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오히려 후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13일 법제사법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올린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이하 국가첨단산업전략법)의 일부 문구를 수정해야 한다는 기재부 의견을 받아들였다. 기재부가 문제로 삼은 조항은 예타 관련 27조다. 27조 3항은 '전략산업위원회에서 3분의 2 찬성으로 의결하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은 바로 예타 면제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법사위 논의에서 '3분의 2 찬성'과 '국무회의 심의'는 삭제됐다. 예타 관련 조사를 '최대한 단축해 처리해야 한다'는 규정도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한다', 특화단지 운영에 필요한 재정은 '지원한다'에서 '지원할 수 있다'로 각각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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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안해”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여부에 대해 "한국 정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한·호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여부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문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 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중국과 갈등 관계에 있는 호주 방문이 중국에 좋지 않은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질문에 "오커스는 호주가 주권국으로 자주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한국은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이어 "호주는 인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역내 갈등 분쟁 원하지 않는 걸로 안다"며 "한국은 역내 평화를 위해 호주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오늘 호주 방문은 중국의 입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탄소중립 기술 협력 확대, 자주포 획득 사업 등 방산협력을 강화하는 게 한국 국익에 매우 중요했다"며 "그것이 역내 평화와 번영, 세계경제 회복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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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천200명대…반년만에 3차대유행 근접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00명을 넘어섰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올해 1월 4일(1천20명) 이후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전하며 "다시 한번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애초 당국은 8일부터 수도권에서 2단계의 경우 6인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려 했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당분간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게 됐다. 대신 당국은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20·30대에 예방적 진단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의 경우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기로 했고 수도권 직장의 경우 재택근무를 확대하도록 하는 등 추가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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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본 故김휘성군 마지막 행적…"많은 갈등 있었을 것"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생 김휘성군이 실종 7일째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형사사건 전문가는 김군이 숨지기 전 보였던 모습을 바탕으로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을 거론하며 "굉장히 많은 갈등 있었을 것 같아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8일 TBS 라디오 '명랑시사 이승원입니다'에서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CCTV를 보면 김군이 참고서를 주저하지 않고 산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고민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친구가 저렇게 행동할 수 있겠냐고 궁금해한다"고 밝혔다.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쯤 부모에게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9시쯤 들어가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실종됐다. 휴대폰은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와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다. 이후 김군은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서현역 인근 서점에서 수능특강 관련 참고서 5권을 산 뒤 마을버스를 타고 분당구 새마을연수원에서 하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실종 7일째인 28일 오전 6시33분쯤 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승 연구위원은 실종 직전 김군의 행보에 대해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순간에 사람은 두려움을 느낀다. 매 순간 누가 나를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내면의 갈등은 분명히 있다"며 "카드로 교통카드를 충전한 점, 특정 물건을 현금으로 산 점, 휴대폰을 학교에 내려놓고 온 점, 참고서는 (카드로) 샀는데 마을버스는 현금으로 탄 점 등을 보면 굉장히 고민과 갈등을 한 듯한 느낌이다. 더 슬프고 안타깝다"고 설명했다.승 연구위원은 김군이 타살 후 유기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특정 장소까지 가는 데 다른 사람이 개입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경찰이 범죄의 혐의점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김군이 발견된 연수원이) 마을버스의 종점이다. 만약 다른 사람과 같이 갔다면 사건일 가능성이 넓어지는데, 그 순간까지 김군은 혼자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른 장소에서 (살해당한 뒤 옮겨와서) 유기됐을 가능성은 굉장히 적다"며 "경찰이 분명히 현장 분석을 했을 거다. 다른 장소로부터 시신이 옮겨왔다면 풀이나 흙이 쓸려있었을 텐데 그런 걸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승 연구위원은 경찰이 김군을 실종 7일째 발견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경찰이 소극적이고 수사를 잘못 진행한 것 아니냐고 한다"며 "김군의 부모가 실종 신고하자마자 경찰이 휴대전화 추적을 했지만, 중요한 단서인 휴대전화가 학교에 남겨져 있어 사실 쓸모 없었다. 버스 정류장에 있는 CCTV 화질도 완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어린 아이의 경우 실종 아동 등 가출인 업무처리 규칙에 따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데, 18세 이상인 고등학생은 해당하지 않는다"며 "경찰이 잘못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도 했다.현재 경찰은 김군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 몸에 상처 등이 없었고 타살로 의심할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도 별다른 범죄 정황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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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이준석 첫 대면 주목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8일 오전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산적한 국내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지난 11부터 영국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각각 국빈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성남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숨돌릴 틈도 없이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산적해 있는 국내 현안 과제를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먼저 헌정사상 최연소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문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만 36세인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장남 준용씨(39)보다 3살 어리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문 대통령 입장에선 아들보다도 어린 제1야당 당수와 대좌하게 되는 셈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 대표가 당선된 직후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한 바 있다.당시 문 대통령은 "아주 큰 일 하셨다. 훌륭하다.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 축하한 뒤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우선 G7 방문 일정이 있으시기 때문에 성공적인 외교를 기원했다"며 "코로나19 방역이나 시급한 국가 사안에서는 야당이 협력을 잘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청와대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 순방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빌어 이 대표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다만, 회담 방식은 1대 1 단독회담 성격의 영수회담보다는 각 당 지도부가 함께 만나는 다자형식의 만남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8일 오전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산적한 국내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지난 11부터 영국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각각 국빈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성남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숨돌릴 틈도 없이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산적해 있는 국내 현안 과제를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먼저 헌정사상 최연소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문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만 36세인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장남 준용씨(39)보다 3살 어리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문 대통령 입장에선 아들보다도 어린 제1야당 당수와 대좌하게 되는 셈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 대표가 당선된 직후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한 바 있다.당시 문 대통령은 "아주 큰 일 하셨다. 훌륭하다.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 축하한 뒤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우선 G7 방문 일정이 있으시기 때문에 성공적인 외교를 기원했다"며 "코로나19 방역이나 시급한 국가 사안에서는 야당이 협력을 잘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청와대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 순방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빌어 이 대표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다만, 회담 방식은 1대 1 단독회담 성격의 영수회담보다는 각 당 지도부가 함께 만나는 다자형식의 만남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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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상철 애도 물결...FIFA-토트넘 "명복을 빈다"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유 감독은 7일 오후 7시 20분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0세.유 감독은 2019년 10월 췌장함 4기 진단을 받았다.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인천을 잔류시키겠다”는 약속을 지켜내 K리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인천의 명예감독으로서 마음만은 늘 함께했다.유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항암치료를 이겨내며 병마와 싸워 나갔다. 하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입원 후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하늘의 별이 됐다.유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대한축구협회도 “당신과 함께한 그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유 감독을 ‘월드컵 영웅’이라고 칭하며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상철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2년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주역이다”라고 조의를 표했다.J리그 시절 2연패를 함께했던 요코하마F.마리노스도 “지난해 홈 개막전을 찾았을 때 한 ‘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는데, 지켜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유상철 감독을 향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한국어 계정도 유 감독을 애도했다. 토트넘은 “우리들의 2002 월드컵 영웅이었던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의 나이로 별이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유 감독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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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한미정상회담 영향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2%로 나타났다. 7주 만의 40%대 회복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42%로 집계됐다. 지난 5월 3주차 조사(36%) 대비 6%포인트 뛰었다. 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51%로 전주(54%)보다 3%포인트 내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첫째 주(부정 55%, 긍정 40%) 이후 줄곧 30%대를 기록해왔다. 4월 2주부터 시작해 주별 긍정 평가는 35%, 35%, 38%, 37%, 39%, 36%였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40대(긍정 60%, 부정 37%)와 30대(긍정 50%, 부정 46%)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부정평가가 67%로 연령대 중 선두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긍정 72%, 부정 23%), 강원·제주(긍정 47%, 부정 45%)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대구·경북(부정 70%, 부정 21%), 대전·세종·충청(부정 61%, 긍정 35%), 서울(부정 56%, 긍정 37%)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문 대통령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5%로 부정평가(34%)를 21%포인트 차로 제쳤다. 60대와 70대 이상을 뺀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다만 향후 북미 관계에 대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68%로 집계됐고,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답은 2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3%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