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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소비지출 역대 최저, 5.3% 감소일본의 지난해 소비지출이 코로나19로 인해 역대 최저로 집계됐다.마이니치신문은 5일 총무성이 발표한 '2020년 2인 이상 세대 가계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지난해 한 세대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만 7926엔(295만 원)으로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소비가 2019년에 비해 5.3% 감소했다.독신 세대를 포함한 총세대 기준으로는 6.5% 줄었다.코로나 대책 장기화로 외식과 여행 등 지출이 급감했다.이 같은 감소율은 소비지출 비교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악이다.그동안 소비지출 감소율이 가장 컸던 때는 2.9%로,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오른 201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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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코로나19 변이 2종 동시 감염 환자 발생…세계 첫 사례브라질에서 두 가지 종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동시 감염된 환자가 확인됐다. 세계 첫 사례다.이에 따라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일 로이터통신,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피발레 대학 연구진 등이 지난해 11월 말 코로나19에 걸린 30대 환자 두 명을 연구한 결과, 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브라질에서 시작된 변이 2종에 동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내용은 지난 29일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됐으며, 아직 동료 학자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다. 만약 논문이 사실로 인정받으면 변이 코로나19 2종에 동시 감염된 세계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첫 번째 환자는 마른 기침을, 두 번째 환자는 기침, 인후통, 두통 등 증상을 호소했으며, 모두 증세가 심하지 않아 입원 치료 없이 완치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연구진은 한 환자의 신체에 두 가지 변이체가 공존할 경우 또 다른 변이의 생성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리우그란데두술주(州) 피발레 대학의 페르난도 스필키 바이러스학 연구원은 “이런 동시 감염은 변이체의 조합을 유도해,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새로운 변이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바이러스의 또 다른 진화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번 사례는 브라질에서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확산 수준이 심각할 때만 동시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영국, 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욱 강하고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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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5경기 침묵 ... 토트넘 패배(0-1)토트넘 손흥민 1월 31일(현지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미미어리그(EPL)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0-1 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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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7월 마지막 일요일 '세계 어르신의 날'로 제정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조부모 등 어르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7월 마지막 일요일을 가톨릭 기념일로 제정한다고 발표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오 사도궁전에서 열린 삼종기도에서 가톨릭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노인들을 위해 특별미사를 매년 7월 마지막 주일, 올해 경우 7월25일 저녁에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종종 잊혀진다"면서 "하지만 노년은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부모가 세대간 연결 고리로, 젊은 세대에 삶과 신앙 경험을 전해왔다"면서 "그들의 목소리는 하느님을 찬미하고 사람들의 뿌리를 보전하기 때문에 고귀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조부모는 손주, 손주는 조부모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면 조부모는 꿈을 꾸게 되고, 손자손녀에 대해 큰 염원을 갖게 되며 조부모로부터 힘을 얻은 젊은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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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도 남아공 변이 코로나 처음 발견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처음 발견됐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사우스케롤라이나주에서 두명이 남아공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남아공을 여행한 적이 없으며 서로 모르는 관계여서 당국에서는 B1351로 알려진 바이러스가 지역에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저널은 이번 남아공 변이 발견으로 영국발 변이를 포함한 3개 주요 코로나19가 모두 미국에서 확인됐다며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브레넌 트렉슬러 사우스케롤라이나 보건국장 대행은 변이 코로나 발견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아직 끝나려면 멀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우스케롤라이나 보건 당국은 지난해 6월부터 변이 코로나 발생 가능성에 채취된 샘플들을 분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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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찌른 아내 .. 알고 보니 젊을 때 자신 모습 때문에 ..남편의 불륜 정황이 담긴 사진을 발견하고 격분한 아내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그러나 사진 속 여성은 젊은 시절 자신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6일(현지시간) 중남미 매체 라 프레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멕시코 소노라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남편의 휴대전화 사진첩에서 남편이 낯선 여성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발견했다.두 사람이 밀회를 즐기는 사진도 여럿이었다.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생각한 아내는 격분하며 곧장 부엌으로 가 흉기를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남편을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남편의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이 경찰에 곧바로 신고해 아내는 현장에서 체포된 후 연행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아내의 범행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가 불륜의 증거라고 생각한 사진 속 여성은 다름 아닌 본인의 과거 사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카제메 경찰은 "체포된 여성은 남편이 바람을 피운 줄 알고 격분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으나 피의자가 본 사진은 수년 전 본인과 남편의 사진"이라고 밝혔다.아내는 경찰에 "사진 속 여성이 너무 어리고 예뻐 과거의 저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아내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남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현재 구금 상태로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남편은 아내가 오해한 사진에 대해 "아내가 지금보다 젊고 훨씬 더 날씬했을 때 찍은 사진이며, 이 사진을 간직하고 싶어서 디지털화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아내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비극"이라며 "사진을 발견했을 때 남편에게 직접 자초지종을 묻는 대신 부엌에 가 흉기를 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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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오바마 뒤집기, 바이든이 한번 더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트럼프가 재임시 금지시킨 성전환자들의 군 입대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25일 서명했다. 또 20달러 지폐에 노예해방 운동가인 흑인 여성 해리엇 터브먼의 초상화를 넣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 20달러 지폐에 터브먼의 초상화를 넣기로 결정했으나, 트럼프가 보류시켰다. 현재 20달러 지폐에는 앤드류 잭슨 전 대통령(7대)의 초상화가 새겨져 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 바이든 정부가 오바마 정부 당시 추진했다가 보수 정권인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백지화됐던 정책들을 다시 채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노력을 가속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사키 대변인은 20달러 지폐 교체 문제에 대해 "미국의 역사와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리엇 터브먼이 새로운 20달러 지폐를 장식하는 것은 이를 분명히 반영한다"고 말했다.오바마 정부 당시 결정한 계획은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수정헌법 19조 100주년(2020년)을 전후로 터브먼이 등장하는 새 20달러 지폐가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 당시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2019년 의회 청문회에서 이 작업이 2028년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연기 이유로 '위조 방지' 등 안전 문제를 지적했지만, 보수적 백인들이 주 지지층인 트럼프 정권에서 의도적으로 이를 미룬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다. 트럼프는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 20달러 지폐에 터브먼 초상화를 넣는 것에 대해 "순수한 정치적 올바름(pure political correctness)"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바이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주 상원에서 인준 받은 바이든 정부의 첫 국방장관인 오스틴 장관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국방장관이다.바이든은 트위터를 통해 행정명령 서명 사실을 알리면서 "미국은 봉사할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자부심을 갖고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더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2016년 트랜스젠더들이 공개적으로 군 복무를 하고 성별 전환에 따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트럼프 정부는 2017년 9월 이미 복무하고 있는 인력 이외 채용을 동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당시 "군이 트랜스젠더 인력을 보유하는 '엄청난 의료비와 혼란'에 부담을 갖지 않고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지 이유를 밝혔다. 이 정책은 법적 다툼 끝에 2019년부터 시행됐다.오스틴 신임 국방장관은 이날 트랜스젠더들이 군에 복무할 수 있도록 당장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는 바이든 정부의 이런 입장에 대해 크게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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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0대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앞서가는 방역..이스라엘이 10대한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23일 한 달 전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체 인구의 30%가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부터 청소년에 대한 접종도 시작했다고 말했다.접종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한 결정은 이스라엘이 이달 말까지 3차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연장한 뒤 나왔다. 보건부는 21일 부모가 찬성할 경우 16~18세 학생들한테 접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보건 종사자부터 시작해 노인, 기저질환자 및 감염 위험군으로 대상을 확대했고, 접종 가능 최소 연령도 조금씩 낮췄다. 지난 23일부터는 40세 이상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이스라엘 보건부는 22일 기준 약 25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 중 90만명가량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인구 100명당 38.8명이 최소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설명했다. 영국은 100명당 8.9명, 미국은 5.8명, 프랑스는 1.4명 정도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상태이긴 하지만 확진 및 사망률,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 등은 줄지 않고 있다.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한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확진자 중 많은 사람들이 1차와 2차 접종 사이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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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자살폭탄 테러, 140여 명 사상이라크 보안군이 21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바그다드 중심 상업지구 밥 알샤르키를 경비하고 있다. 이라크군은 밥 알샤르키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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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이징, 영국 변이 바이러스 출현... 155만명 전수검사 진행중국 주요기관과 고위층이 모여있는 수도 베이징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NHK방송 등에 따르면 작년 9월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던 중국에서는 일일 확진자 수가 19일까지 8일 연속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특히 수도 베이징에서는 남부 다싱구에서만 이달 17일부터 11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베이징 당국은 감염자가 살고 있는 지역 일부를 봉쇄해 주민 약 2만4000명의 발이 묶였다. 다싱구 주민 약 155만명을 대상으로는 핵산검사(PCR)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전날 오후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현지 당국은 다싱구에 사는 모든 주민들에게 베이징을 떠날 경우 3일 이내 음성 결과가 나왔다는 증명서 소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베이징 외에 허베이·헤이룽장성 등 각지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연이어 보고되면서 초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전날에는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 중심부에서도 21일 감염자가 확인됐다.중국은 내달 '춘제'(설날·2월12일) 기간 약 17억명이 이동해 감염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연휴 귀성객들에 대해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