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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70명 이틀째 400명대…집단감염 확산에 19일만에 최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전날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이는 축산물공판장, 공동어시장, 배터리제조업체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여기에다 감염에 취약한 병원과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발생 452명 중 수도권 354명, 비수도권 98명…수도권이 78.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 늘어 누적 9만3천733명이라고 밝혔다.전날(446명)보다 24명 늘었다. 이는 지난 2월 19일(561명) 이후 19일 만에 최다 수치다.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1주일(3.4∼10)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54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8.3%를 차지했다.비수도권은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부산·경남 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경북 4명, 대전·전남 각 3명, 제주 2명, 대구·광주 각 1명 등 총 9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날(128명) 세 자릿수까지 올랐다가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와 관련해 현재까지 9명, 부산공동어시장에서 13명 등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또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선 나흘새 누적 확진자가 90명으로 불어났다.이 밖에 ▲ 경기 의정부시 병원(누적 16명) ▲ 경기 수원시 어린이집(15명) ▲ 충북 제천시 사우나(17명) 관련 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 위중증 환자 123명…16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9명)보다 1명 적다.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6명), 경기(4명), 충북(3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8명, 인도네시아 3명, 인도·파키스탄 각 2명, 카자흐스탄·헝가리·가봉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 9명씩이다.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8명, 경기 20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364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64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위중증 환자는 총 123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2명 늘어 누적 8만4천31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5명 늘어 7천773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93만8천884건으로, 이 가운데 677만4천87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5천900건으로, 직전일 4만1천175건보다 5천275건 많다.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1%(3만5천900명 중 470명)로, 직전일 1.08%(4만1천175명 중 446명)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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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확진 346명,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국내발생 335명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으로 집계돼 사흘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35명이다.주말 영향으로 평일대비 검사량이 절반 가량 감소해 확진자 수도 줄었지만 제조업 등 외국인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수도권 내 학교에서도 학생 감염이 보고되면서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이 증가한 9만2817명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15명 발생 이후 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 등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토요일·일요일인 6~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0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457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감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28명, 서울 97명, 충북 20명, 인천 15명, 광주와 충남 각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명, 대구와 전남 6명, 전북 4명, 울산과 제주 각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등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11명 중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6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6명이 확진됐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64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7%다.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45명이 증가한 8만347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93%다.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4명 늘어 7701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감소해 12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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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유행 400명대 정체 장기화..거리두기 조정·개편"정부는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정체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다음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준비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설 연휴 직전이 500명대까지 올라간 적 있지만 현재 400명대 수준이 한 달 반 정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3차 유행이 안정화되지는 못한 상황이고 증가하는 추세도 아니라 계속 정체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0시까지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71.9명이다. 최근 3일간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3일 426명, 4일 401명, 5일 381명이다. 윤 반장은 "검사량을 확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자를 조기에 격리시켜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들을 통해 400명대 수준으로 계속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아직까지 바이러스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기들이 계속 유지되고 있어 (유행 정체)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됐지만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400명 정도의 적지 않은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사례를 보더라도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완화돼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우리는 지난 연말 하루 평균 400명대이던 환자 수가 4주 만에 1000명대로 상승한 것을 경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억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다음주까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치를 다음주에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도 준비 중이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는 2주 단위로 조정된다. 다음주에 거리두기 조정 관련 부분이 안내될 예정"이라며 "거리두기 개편은 조정과 별개로 계속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 0시까지 국내발생 환자는 총 2603명,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71.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환자는 전체 환자의 79%인 295.4명으로 전주(2월20~26일) 278.7명보다 16.7명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선 하루 평균 76.4명의 환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권역별 국내발생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충청권 19.4명, 경남권 18.3명, 호남권 18.1명, 경북권 13.9명, 강원 4.4명, 제주 2.3명 순이다. 권역별 60대 이상 1주간 국내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68.7명 ▲충청권 3.0명 ▲호남권 2.0명 ▲경북권 2.9명 ▲경남권 4.9명 ▲강원 1.1명 ▲제주 0.1명이다. 지난 2일 전국 이동량은 전주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이 통계청의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바탕으로 매주 화요일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일 전국 이동량은 전주 화요일(2월23일) 3133만건보다 2.2% 감소한 3063만건이다.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는 S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제 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시·군·구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집계한 것이다. 지난 2일 전국 이동량 3063만건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인 지난해 11월17일 3340만건보다 277만건(8.3%) 감소했다. 수도권은 1715만건으로 지난달 23일과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 1418만건에서 1348만건으로 4.9% 감소했다.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 의심환자 진단검사 건수는 6만6993건이다. 이 중 선별진료소에서 3만7111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만9882건이 실시됐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수도권 97곳, 비수도권 9곳 등 106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267만581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지난 4일 하루 동안 발견된 확진자는 57명이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는 21곳이다. 지역별로 경기 13곳, 서울·인천 각 3곳, 충남 2곳이다. 정부는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전국에 확보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총 76개다. 전국에 남아 있는 병상은 574개이며 이 중 수도권에 33개가 남았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8798개가 확보됐다. 병상 가동률은 26.0%다. 6514개 병상이 비어 있다. 수도권에는 2585개가 비어 있다. 434개가 확보된 준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41.5%다. 전국에 남은 254개 병상 중 수도권에는 153개가 준비돼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38곳에서 6320개 병상이 마련됐다. 가동률은 33.8%로 4186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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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분석관 “정인이 양모, 사이코패스에 근접”대검찰청 심리분석관 A씨는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열린 양모 장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임상심리평가 결과를 설명하면서 “장씨의 사이코패스 검사(PCLR) 평점 척도를 보면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인 25점에 근접한 22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임상심리평가는 대상자의 인지능력·심리상태·성격특성·정신질환 여부·재범 위험성 수준 등을 검사하는 기법이다.앞서 검찰은 양부모의 1회 공판기일에서 살인죄가 적시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서 그 근거로 장씨에 대한 심리생리검사·행동분석·임상심리평가 등이 담긴 ‘통합심리분석 결과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A씨는 “평가 결과 장씨의 지능과 판단 능력은 양호했지만,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며 “내면의 공격성과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강한 점 등에 미뤄보면 아이를 밟거나 학대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A씨는 또 심리생리검사와 행동분석 결과를 근거로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던 장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심리생리검사는 사람이 거짓말할 때 보이는 호흡·혈압·맥박·땀 분비량 등 생리적 반응의 차이를 간파해 진술의 진위를 추론해 내는 기법이다. 행동분석 역시 진술자의 언어적·비언어적 행동 변화를 관찰해 거짓말 여부를 파악하는 분석 방법이다.A씨는 장씨를 상대로 정인이를 실제 발로 밟았는지, 입양 이후에 정인이를 바닥에 던진 적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했다고 한다.A씨는 “장씨에게 아이를 고의로 바닥에 던지거나 발로 밟은 사실이 있는지를 묻고 생리적 반응을 분석했다‘며 ”장씨는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지만, 검사 결과는 거짓으로 나왔다”고 했다.이어 “아이 복부에 외력이 가해진 부분에 대해 장씨는 ‘실수로 떨어뜨리고 심폐소생술을 했을 뿐 다른 외력은 없었다’고 했다”며 “하지만 행동분석 결과 이러한 진술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전했다.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하고 10월 13일 정인양의 등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장씨의 남편 안씨도 장씨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아동학대)로 함께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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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향 본격화" 신규확진 561명…'4차 유행' 우려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며 500명대로 내려왔다.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 연속 62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 16일(457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그러나 대규모 사업장과 일상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된 영향도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커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정부는 최근의 환자 증가세가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재확산의 신호인지를 판단해 방역조치 강화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8만 61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21명)보다는 60명 줄었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12월 말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특히 설 연휴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한 이후 이날은 소폭 감소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396명으로, 전날(432명)보다 36명 줄어 300명대로 떨어졌다.비수도권은 경북 22명, 충남 21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명, 대구·전남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5명, 대전 4명, 광주·전북·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37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접촉자 추적 중 확진자가 31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110명에 달했다.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1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최소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설 연휴 가족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져 광주 광산구에서 9명, 경북 봉화군에서 7명, 부산 영도구에서 6명이 각각 확진됐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55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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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21명, 38일만에 600명대…재확산 우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457명)보다 164명이나 더 많은 621명 발생했다. 지난 1월10일(657명)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서며 재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538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169명이다. 검사 건수는 4만7077건으로 전날(5만630건)보다 적으나 양성률은 1.32%를 기록, 전날 0.90%보다 올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494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415명으로 크게 늘었다. 비수도권은 총 175명으로 충남 74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경남 각 7명, 충북·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세종 각 2명 등이다.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비롯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지난 13일 첫 확진 이후 사흘 만에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8명)보다 3명 많은 31명이다. 6명이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드러났고 25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지 사흘째에 1월 10일 이후 39일만에 다시 600명을 넘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일부 클럽은 새벽 5시부터 문을 열어 마스크 쓰기와 춤추기 금지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영업시간 제한으로 밤 10시에 술집이 문을 닫으면 인근 숙박업소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낮춘 것은 방역은 보다 철저하게 하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 3차 유행은 끝나지 않았고 일부 전문가들은 3∼4월 4차 유행의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어 절대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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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귀순' 육군 22사단 신원 미상자 포착…이번엔 해안가 뚫렸다강원도 전방부대에서 신원 미상자가 포착되면서 군 경계태세인 '진돗개'가 발령됐다 해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군 경계에 또다시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지역에서 신원 미상자가 CCTV에 포착되면서 또다시 진돗개가 발령됐다.'진돗개'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우리 군이 사용하는 용어로, 무장공비 침투 등 북한의 국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를 말한다.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반쯤 CCTV에 포착됐던 신원미상자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는 진돗개 발령은 해제된 상태다.이 신원미상자는 출입이 금지돼 있는 강원도 고성 제진 해안가를 걷고 있었으며 CCTV 포착 후 사라졌다가 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합참 등 군 당국은 합동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신원 미상자는 심문 과정 중 "북한에서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합참은 "정확한 내용은 계속 확인 중"이라며 이 사람이 실제 탈북자인지, 월북자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육군 22사단은 2012년 10월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우리 측 일반전방초소(GOP) 생활관 창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밝힌 사건인 '노크 귀순'으로 물의를 빚었다.지난해 11월에도 북한 민간인 한 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최전방 GOP 철조망을 뚫고 귀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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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벽 7시부터 줄섰다"…스타벅스 플레이모빌이 뭐길래스타벅스가 독일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선보인 피규어가 또다시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연기에 남은 물량을 추가로 판매하자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펼쳐졌다.스타벅스는 전 매장에서 9~10일 이틀간 플레이모빌 피규어 버디세트를 추가로 판매한다. 종류는 제이·제니·그레이스·레오 총 4가지로, 1인당 1개만 살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국내 입고가 늦어져 행사 기간에 판매하지 못한 물량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한 달간 매주 1인당 3개씩 버디세트를 판매했다. 한정 음료 6종 중 하나를 선택하면 피규어를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버디세트 추가 판매 첫날인 이날 서울의 일부 스타벅스 앞에는 영하권 추위에도 불구하고 오픈 한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대기줄이 이어졌다. 동대문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 문에는 '제이 8개, 제니 16개, 그레이스 8개, 레오 32개' 등 당일 판매 물량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다. 주부 김 모(60)씨는 "딸이 출근 때문에 대리 구매를 부탁해 7시부터 기다리고 있다"며 "이른 시간인 데 벌써 앞에 다섯명이나 줄을 서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위해 줄을 선 학생들도 있었다. 한 모(23)씨는 "남자친구에게 선물할 레오가 인기가 많아 새벽부터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이날 준비된 버디세트 물량은 오픈 1시간 만에 모두 품절됐다.구매 대행도 등장했다. 전날 중고거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일 아침부터 줄을 서 있을 예정"이라며 스타벅스 버디세트를 종류에 상관없이 2만원에 선(先)주문을 받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구매 대행비로 8000원의 웃돈을 붙인 것이다. 리셀 시장도 뜨겁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니 피규어는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서 2배 가량 오른 2만5000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버디세트를 모두 담은 피규어 7종 세트는 한때 21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지난달에는 줄서기 시비도 벌어졌다. 지난달 21일 서울의 한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스타벅스 매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구매하기 위해 쇼핑몰 정문쪽에서 입장한 사람들과 주차장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대기줄이 나눠져 누가 먼저 구매를 해야하냐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정문에서 입장한 대기자들에게 우선권을 줬고, 스타벅스는 나머지 대기자들에게 적절한 보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스타벅스의 브랜드 파워에 한정판 구매 욕구가 더해지면서 굿즈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스타벅스 굿즈인 '썸머 레디백'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줄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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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국으로 떠나는 류현진 "코로나19 방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1일 "지난해 10월 귀국한 류현진이 약 4개월 간의 국내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오는 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이어 "미국에 도착한 뒤 바로 플로리다로 이동해 여느 때와 같이 스프링 캠프를 대비하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류현진은 미국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본격적인 캠프 일정이 시작되는 2월 중순께부터 토론토 구단에 합류할 전망이다.류현진은 "모두가 예상치 못한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방역 담당자분들 및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이나마 힘내실 수 있도록 좋은 소식으로 응원에 보답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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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SK 야구단 인수 공식화…돔구장 건립도 고려신세계그룹의 SK 와이번스 인수가 공식화됐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건물을 건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신세계그룹은 26일 ‘인천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새 팀의 이름에는 ‘이마트’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금액은 SK 와이번스가 사용하는 토지 등을 모두 포함해 1352억8000만원으로 알려졌다.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 이유에 대해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 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야구를 즐기는 팬들이 모바일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열정을 바탕으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등 프로야구는 온오프라인 통합이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분야로 두터운 야구팬층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 고객층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MOU 체결에 따라 야구단 인수 관련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양 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적극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프로야구 팬들의 야구 보는 즐거움을 위해 신세계그룹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야구장을 진화시킬 예정으로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야구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팬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