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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국내 최초 v2x 기술 개발 및 자율주행 c-its 사업 최대 수혜주[이슈포커스 노윤도 기자] 한국금융분석원은 2월 21일 자율주행, 무선충전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전자부품, 케미칼 소재 전문기업 켐트로닉스에 대해 peer 그룹 대비 극히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신규 추천하고, 목표주가 43,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891원에 자율주행, 무선충전 관련 기업 평균 per 15배를 적용한 것이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54% 수준이다.켐트로닉스는 각 사업부문별로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해 전방산업의 글로벌 주요 메이커인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 제품별로 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고객사내 높은 시장 점유율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한국금융분석원 김승한 리서치센터장은“켐트로닉스는 올해 2월초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극자외선(euv) 노광공정 재료인 포토레지스트(pr)의 핵심원료 pgmea(프로필렌 글리콜 메틸에테르 아세트산)를 초고순도(99.999%)로 생산하는데 성공해 양산을 추진중에 있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핵심 원료의 국산화로 수입 대체 효과 발생 및 동사 매출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켐트로닉스는 미래 교통환경 개선과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v2x 통신 기술과 카메라 기반 adas 기술을 개발했으며, 정부의 지능형 교통체계(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사업에 참여해 레퍼런스까지 갖고 있어 향후 정부의 인프라 구축 및 국내외 관련 산업 부문에서 시장 선점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고, 전기차용 무선충전 개발에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전자부품과 케미칼에 이어 자율주행과 무선충전 사업도 주요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김승한 리서치 센터장은 켐트로닉스의 밸류 리레이팅 기반이 될 다섯가지 모멘텀 등을 리포트에서 제시했다. 해당 리포트는 한국금융분석원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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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스, 이차전지 공장 생산설비 투자 증가와 동반 성장할 기업”한국금융분석원은 3일 엔시스에 대해 이차전지 검사장비 Full Line-up를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고 전했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이차전지 생산의 주요 4대 공정은 전극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 모듈 및 Pack 공정으로 분류되며, 엔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전체 공정별 검사 장비 Full Line-up을 구축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연구원은 “엔시스는 기존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국내외 공장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또한 글로벌 주요 배터리 셀 기업들에게 이차전지 검사장비 납품을 추진 중에 있어 성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천안 공장은 연간 매출 600억원 생산능력 규모로 부족하기 때문에 아산에 연간 매출 2000억원 생산능력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올해 7월경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는 엔시스에서 기존 고객사의 설비투자 증가 및 해외 기업향 신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함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차전지 공정별 검사장비 관련 기업들의 올해 기준 평균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하면 엔시스의 올해 예상 PER 수준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라며 “하지만, 이차전지 전체 공정 검사장비 Full Line-up을 구축한 기업은 국내에서 엔시스가 유일해 비교 대상 경쟁사 그룹이 국내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성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연된 글로벌 주요 배터리 셀기업들의 올해 공장 생산능력 증설 본격화 가능성, 이에 따른 검사장비 산업의 호황기 진입, 엔시스 주당순이익(EPS)의 연평균 성장률(CAGR) 등을 감안하면 엔시스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Target 멀티플은 30배 수준이 적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는 해외 고객사향 이차전지 검사장비 신규매출 및 매출규모 증가 수준이 엔시스 가치 레벨 업 여부의 주요 결정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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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사면 건의.....여권"시기상조"최근 반도체 위기론을 배경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가 줄을 잇지만, 정부·여당은 꿈쩍도 않고 있다.여권은 이 문제가 국정농단 사건과 연계된데다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단순히 경제적 측면에서만 볼 수 없다는 시각이다.문재인 정부의 지향점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내부의 컨센서스 형성이 쉽지 않은 사안인데다 국민 여론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8일 경제지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과 관련 "이 문제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연결돼 있다. 사면 문제를 경제 영역으로만 판단할 사항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가진 사면권은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엄정한 법 집행을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이재용 사면을) 고려한 바 없다"고 밝혔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27일 경제 5단체가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 건의한 데 대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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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13년 전 사재출연 약속 지켰다…1조원 '의료공헌'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유산 중 1조원이 우리나라의 의료사업을 위해 기부되면서 13년 전 고인의 사재출연 약속이 지켜지게 됐다.이건희 회장 유족은 감염병 전담병원 건립과 관련 연구에 7천억원, 소아암·희귀질환 등 어린이 환자 지원에 3천억원 등 1조원을 의료공헌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삼성전자를 통해 28일 밝혔다.유족들은 이 같은 기부가 고인이 생전에 약속한 사회 환원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고 뜻을 모았고, 인류사회 공헌과 아동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기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사재출연 약속은 13년 전인 2008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회장은 차명계좌를 통한 조세 포탈 등 혐의로 조준웅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기소되자,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차명 재산을 모두 실명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가운데 벌금과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것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특검 수사로 4조5천억원대 차명재산이 드러났는데, 이 중 1조원 가량이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삼성은 발표 당시 돈의 용처에 대해 '유익한 일'이라고만 언급했기 때문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가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재판에 넘겨진 이건회 회장은 이듬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으나, 형 확정 후 4개월 만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등을 이유로 특별사면을 받았다.이후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통해 '유익한 일'에 대한 환원과 관련해 현금 또는 주식 기부, 재단설립 등 여러 방안이 검토되다 실행이 지연됐고, 2014년 이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면서 관련 논의가 중단됐다.재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사재출연 약속이 이 회장 명의의 재단 설립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부각된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의료공헌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부하는 1조원은 감염병 대응에 7천억원, 어린이 환자 지원에 3천억원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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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 오늘 발표... 사회환원 규모는?삼성 일가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을 오늘 오전 공개한다. 상속 내용에는 미술품 기증·사재출연 등 수조원대로 예상되는 사회공헌 계획과 이 회장의 보유 주식 분할, 상속세 납부 방안 등이 총망라될 전망이다. 상속세는 12조∼13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28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상속인들은 이날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내용과 사회환원 계획을 공개한다. 이 회장 유산은 주식과 미술품, 부동산, 현금성 자산 등을 합해 총 30조원 규모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4.18%)와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등 삼성 계열사 주식가치만 약 19조원에 달하고 주식 상속세액만 11조400억원에 이른다. 이 회장의 사망일 전 2개월과 사망후 2개월간 종가 평균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적용한 결과다. 이 지분은 단순 법정 상속비율을 적용하면 홍라희 여사가 9분의 3(33.33%), 세 남매가 각각 9분의 2(22.22%)로 홍 여사에게 가장 많은 지분이 돌아가지만 재계는 이보다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지분 정리가 된 것으로 본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을 이 부회장에 넘기고 삼성생명 지분을 가족 4명이 나눠 갖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지난 26일 삼성 일가가 금융당국에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을 분할하지 않고 공동 보유하겠다고 신고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상속인 간 분할 협의가 끝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이보다는 이날 상속 지분을 공식 발표한 뒤 지분 분할률을 수정 신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감정가만 2조5천억∼3조원으로 알려진 일명 '이건희 컬렉션' 미술품은 1만점 이상을 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박물관, 지방 미술관 등에 나눠 기증한다. 미술계는 이건희 컬렉션 기증 규모를 감정가 기준 1조∼2조원 상당으로 보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사재 일부도 사회에 환원된다. 이 회장은 2008년 특검의 삼성 비자금 수사 당시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가운데 벌금과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것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이 차명으로 갖고 있다 실명화한 삼성 계열사 주식 총액 2조1천여억원 가운데 세금 등으로 추징되고 남은 돈이 약 1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사재 출연 방식은 이 회장 명의의 재단을 설립하거나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등 기존 삼성 재단에 기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상속인의 상속세 납부 방안도 이날 공개된다. 재계는 상속세 12조∼13조원 가운데 6분의 1을 이달 30일 상속세 신고와 함께 납부하고, 나머지는 5년에 걸쳐 분납하는 연부연납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속세 재원은 삼성 일가의 개인 재산과 주식 배당금이 유력하며, 일부 부족한 금액은 금융권으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거나 주식·부동산·배당금 등을 담보로 은행의 '납세보증서' 또는 보증보험사의 '납세보증보험증권'을 받아 국세청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SDS 등 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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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두가 함께 지켜요, 안전속도 5030그동안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안전속도 5030*」이 오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된다. 이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시부의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여,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축하는 등 안전한 교통·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이다. * 안전속도 5030: 도시부 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50km/h 이하로 하향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및 이면도로는 30km/h 이하로 조정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4월 13일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을 공공기관·민간단체 등과 함께 개최하였다. * (행사개요) 일시: 4.13(화), 13:30∼ / 장소: 서울 코엑스 / 참여: 국토·행안·경찰, 시민대표 3인(前축구선수 이동국, 어린이, 고령자), 공공기관·민간단체 약 20곳 이날 선포식은 「안전속도 5030」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정부와 시민대표 등이 실천다짐을 선언하는 행사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전국 권역별 14곳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한편, 행사의 전 과정을 유튜브로도 생중계하였다.「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본행사에 앞서, 오프닝으로 ‘5030 해피송’에 맞춘 플래시몹 공연과 「안전속도 5030」 시행을 기념하는 방송인 등의 홍보영상이 송출되었다.본행사인 ‘5030 퍼포먼스’에는 국토부 장관, 경찰청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포함하여, 前 축구선수 이동국, 어린이, 고령자 등 공공·민간을 대표하는 8명*의 교통안전 실천다짐과 이동국의 메시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 참여자: (정부) 국토부 장관, 경찰청 청장, 행안부 본부장 / (시민대표) 이동국, 어린이, 고령자 / (공공기관·민간단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손보협회 회장** 축구공을 차서 나쁜 교통문화가 적힌 벽을 무너뜨리는 퍼포먼스 ☞각 분야 참석자의 교통안전 실천다짐이 하나로(축구공) 모여, 나쁜 교통문화를 버리고 보행자 보호의 첫 걸음으로「안전속도 5030」시행·실천한다는 의미 이어서 열린 ‘퀴즈로 알아보는 5030’ 토크콘서트에서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형 ‘OX 퀴즈’를 통해 교통법규 상식을 알아보고, 패널들*이 교통사고 사례 및 해외 교통문화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 박지윤(前 KBS 아나운서), 안톤슐츠(독일인 기자), 교통연구원, 교통안전공단 특히, UN 권고사항인 도심 속도하향 정책은 OECD 37개 국가 중 31개 국가에서 이미 시행 중이며, 네덜란드·스위스·호주 등 많은 나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25%까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는 점 등이 참석자들에게 유익하게 전달됐다.마지막으로, 교통안전 전문가와 시민단체·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으며, ‘보행자 최우선 교통문화 전환’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 유정훈(교통학회), 조준한(삼성), 이종혁(광운대), 이윤호(안실련), 한수경(AURI), 강갑생(중알일보) 토론회에서는 「안전속도 5030」 시범사업 효과, 우리나라 교통정책·문화의 당면한 과제 및 나아가야할 방향, 해외 교통안전 선진 문화 사례, ‘post-안전속도5030’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크게 줄여나가고, 보행자 최우선의 교통문화가 확산·정착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오늘 실천 선포식을 「안전속도 5030」이 본격 시행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새로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적극 참여하시고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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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카카오페이 PLCC카드 준비중카카오페이는 2일 삼성카드와 함께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카카오페이포인트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선물하기·택시·멜론·웹툰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가입자가 약 3,500만 명에 이르는 간편 결제서비스로 카카오 내부 서비스뿐 아니라 약 60만 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용 시 적립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온라인에서 현금 대신 쓸 수 있다.삼성카드가 PLCC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온라인 시장이나 MZ세대 등으로 고객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와 신규 카드 혜택 제한 등으로 새 고객 끌어모으기가 어려워진 카드사들에 인기 브랜드의 이름을 내세운 전용 신용카드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도 현재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마이데이터 허가 심사가 보류돼 금융 데이터 수집 등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빅데이터 보유량이 풍부한 카드 업계와의 제휴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카드 업계와 핀테크 분야의 협력은 최근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달 현대카드는 네이버와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전용 신용카드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역시 네이버페이 결제 시 네이버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네이버포인트는 온라인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으로 성장이 정체되는 카드 업계에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이날 BC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간편 투자 플랫폼 ‘핀트’의 운영사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99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AI 투자 일임 서비스인 핀트는 자산 규모가 작아도 언제든 편한 시간에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BC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드 고객에게 결제 서비스 외에도 해외 주식과 금 투자, 환전, 보험, AI 간편 투자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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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열풍' 27억 투자한 신세계, 이미 본전 뽑고도 남았다신세계 야구단과 계약하며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38)가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올 시즌 2001년 미국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21년 만에 한국야구에서 뛸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OPS .824을 기록한 추신수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통틀어도 스즈키 이치로를 제외하면 비교할만한 타자가 없는 역대급 타자다. KBO리그에 왔던 역대 외국인타자를 살펴봐도 훌리오 프랑코(2000년 삼성)를 제외하면 추신수와 비교할만한 타자를 찾기 힘들다. 이번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세계와 연봉 27억원(10억원 기부)에 계약하며 한국 복귀를 선택했다. 새롭게 야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추신수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추신수의 연봉 27억원은 이대호(롯데)의 25억원을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신세계는 벌써부터 추신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고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추신수의 복귀 소식은 연일 언론의 주요기사로 소개되고 있다. 새롭게 야구단을 시작하는 신세계그룹은 출발부터 확실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인천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가장 긍정적인 효과다. 신세계가 인수한 SK 와이번스는 그동안 인천에 정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고지 밀착 정책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4회 우승 등 좋은 성적까지 내면서 인천팬들의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다. 2012년과 2018년에는 10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런 SK가 별다른 조짐없이 갑작스럽게 신세계그룹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인천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인천은 연고지 야구팀이 자주 바뀐 사례가 있어 팬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신세계그룹의 적극적인 투자의지에 팬심은 점차 긍정적으로 돌아섰지만 새로운 구단의 팀명을 두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추신수 영입은 인천팬들의 불안과 혼란을 한번에 종식시켰다. 역대 최고의 타자를 영입했다는 소식은 당장 올 시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FA 시장에서 최주환을 영입한 신세계 야구단은 추신수, 최주환, 최정, 로맥, 한유섬 등이 포진한 강타선을 구축했다. 올해 KBO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에는 추신수 영입의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야구장과 그룹 사업 모델을 연계시킨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신세계에게 추신수의 존재는 새로운 야구단의 장밋빛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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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옥중격리 해제, 투자 결정 빨라지나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른 4주간의 `옥중 격리`를 마치고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빨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한 4주 격리를 마치고 전날 일반 수용실로 옮겼으며, 일반 접견 신청이 가능해졌다. 격리 기간 동안 이 부회장은 제한된 장소에서 변호인 접견만 가능했으며, 변호인들도 유리 칸막이로 막힌 공간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15일부터 이 부회장의 격리가 해제된 데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도 2단계로 완화되면서 변호인단은 변호인 접견실에서 대면 접견이 가능해지고, 일반인 면회도 허용된다. 이 부회장의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지면서 재계는 삼성전자의 경영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정현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사장, 이인용 대외협력사장을 비롯해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들과의 면회를 통해 중대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미국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투자에 대한 결정과 가족들과의 면회를 통한 (故) 이건희 회장 재산에 대한 상속세 처리 문제도 최종 조율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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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292억 규모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수주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로부터 총 2292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ft) 컨테이너를 한 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선박이다. 또한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계약하며 올해 첫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대형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까지 따내며 1월에만 총 4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지난해 1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유가의 급락 영향으로 누적 수주 실적이 3억달러에 그쳤지만 올해 초에는 순항하는 모습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신조 발주시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친환경 고효율 선박 수요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올해 일감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