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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 父 "사진만 봐도 아는데…그들은 왜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최근 목격자가 제공한 사진을 본 뒤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아버지 손씨는 13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악몽과도 같은 지난달 25일 이후 벌써 3주차가 지나간다"며 "전날 밤 11시부터 그날 아침 4시반, 불과 5시간반 사이에 이렇게 많은 의혹이 생길 수 있나 신기하기만 하다"고 털어놨다.이어 "정민이가 좋아하던 감스트가 연락을 주셔서 시간 맞을 때 장지에서 같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또 정민이가 좋아했던 래퍼 쌈디가 진상규명을 요청해주셨다"며 "정민이가 참 좋아했었는데 감사하다"고 밝혔다.손씨는 "최근 정민이의 SNS를 일일이 보고 있다"며 "참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아름다운 순간들이 단칼에 절단된 것이 오늘(12일)의 사진만 봐도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아는 것 같은데 왜 그들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단순 실족사이길 원하는 거냐"며 "증거가 없어서?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제가 인정에 이끌려 판단을 잘못하는 거냐"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다만 손씨는 자신이 지칭한 '그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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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잠자던 여고생 목숨 앗아간 원인, 아랫집 연탄보일러?낡은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고등학교 졸업생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당초 극단적 선택을 의심했지만 조사 결과 연통을 타고 올라온 아랫집의 연탄가스가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10일 강원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한 아파트에서 대학 입학을 앞둔 3명이 모여 술을 마신 뒤 2명은 이 아파트에서 잠들었다.다음날 2명이 일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된 채 발견됐고, 1명은 사망, 의식을 잃은 다른 1명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숨진 19살 여학생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사고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집에는 가스보일러가 설치돼 있었고, 불을 피우거나 별도의 난방기구를 사용한 흔적이 없었다. 어디선가 가스가 유입됐다는 뜻이다.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아파트 베란다 쪽 연통 연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도록 지어졌으며 가스 연통이 하나의 통로로 연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아래층에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면 위층까지 연탄가스가 새어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고, 사고가 난 아파트 바로 아래층이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사고 아파트는 30여년 전 대한석탄공사가 직원들에게 보급한 사택으로 대부분 가스나 기름보일러로 교체했지만 아직 단지 내 10%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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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인과성 모호해도 중증 땐 의료비 1000만원 정부가 낸다정부가 코로나19 백신과의 인과성을 밝히기 모호한 중증 이상반응에도 1인당 10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더라도 접종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돕는다는 취지다.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예방접종률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백신 외에 다른 원인이 있거나 인과성이 명백하게 가려진 경우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나 백신과 인과성이 있다고 볼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의 경우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소급 적용된다. 진료비는 1인당 최대 1000만원이다. 의료비 지원은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질환에만 해당된다. 원래 있었던 기저질환 치료비, 간병비, 장제비는 제외된다. 이 사업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인됐을 경우 지급되는 ‘피해보상’과는 다르다. 의료비를 받았다가 나중에 인과성이 확인되면 피해보상금도 따로 받을 수 있다. 이때 보상금이 더 많으면 의료비를 제하고 지급된다.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지만 인과성이 없다고 말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가 지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 기준’에 따라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분류되면 ①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②백신보다는 다른 이유에 의한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로 재분류한다. 이 중 ①이 의료비 지원 대상이다.현재까지 5명이 이러한 사례로 인정됐다.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이 발생한 40대 간호조무사도 여기에 포함됐다. 피해조사반은 추가 자료를 확보해 이 사례를 재심의했지만 결국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긴 어렵다고 봤다. 다만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인 검증자문단 회의를 지난 9일 개최한 결과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이날 밝혔다. 모더나사가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 임상시험에서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9건 발생했다. 얼굴종창(부기) 2건과 오심, 구토, 류머티즘관절염, 자율신경계 불균형, 말초부종, 호흡곤란, B세포 소림프구성림프종이 각 1건씩이었다.검증자문단 위원들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얼굴종창 발생 사례는 모두 6개월 이내에 필러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 접종자였다. B세포 소림프구성림프종이 발생한 접종자는 만 72세의 암환자로 전이성 폐암과 유방암 이력이 있었다. 김희성 식약처 신속심사과장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때도 심의했던 사례들”이라며 “크게 이상이 없었으나 필러 시술을 받은 사람은 백신 접종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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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면역 도달 어려워…토착화돼 함께 살아야"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지만 '집단면역' 도달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감염내과 교수)은 3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토착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위원장은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타인에 전파하는 2차 감염을 예방하는 95% 이상의 백신도 아직 없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5%라는 건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이지 전파를 예방하는 효과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코로나19 백신이 2차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는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보다는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만약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더라도 고위험군은 여전히 조심해야 하고,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생긴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할지도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변이 바이러스 출현, 백신을 맞았는데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 환자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부분이라고 봤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집단면역이 달성된 지역으로 새롭게 유입되는 양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봤을 때 코로나19 종식이나 집단면역 달성은 어렵다는 게 오 위원장의 결론이다.오 위원장은 "결국 독감처럼 백신을 맞으며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한다"며 "국가의 백신접종 전략은 바이러스 근절에서 피해 최소화로,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는 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독감을 근절하자고 모두에게 독감 백신을 맞히지 않듯이 고위험군에만 접종하더라도 중환자 발생이나 사망자를 막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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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사면 건의.....여권"시기상조"최근 반도체 위기론을 배경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가 줄을 잇지만, 정부·여당은 꿈쩍도 않고 있다.여권은 이 문제가 국정농단 사건과 연계된데다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단순히 경제적 측면에서만 볼 수 없다는 시각이다.문재인 정부의 지향점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내부의 컨센서스 형성이 쉽지 않은 사안인데다 국민 여론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8일 경제지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과 관련 "이 문제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연결돼 있다. 사면 문제를 경제 영역으로만 판단할 사항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가진 사면권은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엄정한 법 집행을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이재용 사면을) 고려한 바 없다"고 밝혔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27일 경제 5단체가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 건의한 데 대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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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13년 전 사재출연 약속 지켰다…1조원 '의료공헌'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유산 중 1조원이 우리나라의 의료사업을 위해 기부되면서 13년 전 고인의 사재출연 약속이 지켜지게 됐다.이건희 회장 유족은 감염병 전담병원 건립과 관련 연구에 7천억원, 소아암·희귀질환 등 어린이 환자 지원에 3천억원 등 1조원을 의료공헌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삼성전자를 통해 28일 밝혔다.유족들은 이 같은 기부가 고인이 생전에 약속한 사회 환원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고 뜻을 모았고, 인류사회 공헌과 아동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기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사재출연 약속은 13년 전인 2008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회장은 차명계좌를 통한 조세 포탈 등 혐의로 조준웅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기소되자,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차명 재산을 모두 실명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가운데 벌금과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것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특검 수사로 4조5천억원대 차명재산이 드러났는데, 이 중 1조원 가량이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삼성은 발표 당시 돈의 용처에 대해 '유익한 일'이라고만 언급했기 때문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가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재판에 넘겨진 이건회 회장은 이듬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으나, 형 확정 후 4개월 만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등을 이유로 특별사면을 받았다.이후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통해 '유익한 일'에 대한 환원과 관련해 현금 또는 주식 기부, 재단설립 등 여러 방안이 검토되다 실행이 지연됐고, 2014년 이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면서 관련 논의가 중단됐다.재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사재출연 약속이 이 회장 명의의 재단 설립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부각된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의료공헌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부하는 1조원은 감염병 대응에 7천억원, 어린이 환자 지원에 3천억원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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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리 등 3.2만호, 7월부터 사전 청약 시작3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물량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9400호 등 3만200호가 올해 7월부터 네차례에 걸쳐 공급된다. 7, 10, 11, 12월 네개 차수별로 여러 개 단지를 묶어 일괄 공고되며, 면적과 세대 수, 추정 분양가와 개략 도면, 본 청약시기 등이 제공된다.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 공급시기를 사업승인과 착공 전으로 앞당기는 제도다. 일반적인 청약보다 1~2년 빠르게 분양을 받을 수 있어 대기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국토교통부는 21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전청약 관련 절차를 반영한 공공분양주택 입주예약자 업무처리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총 3만200호 중 가장 먼저 공급되는 물량은 7월 4400호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에서 1100호, 위례신도시 400호, 성남복정1 지구 1000호, 의왕청계2 지구 300호, 남양주진접2 지구 1600호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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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서 허가 신청한 자가진단키트 없어"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현재 식약처에 신청한 자가진단키트 품목이 없다고 12일 밝혔다.김 처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12일 현재 식약처에 자가진단키트 품목 허가를 신청한 제품은 없는 상황”이라며 “3월 중순에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허가가이드라인을 이미 업체에 공개하고, 이러한 조건에 따라서 준비해서 제출해주십사, 라는 안내를 드린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처장은 “5개의 이상의 업체가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진행 중인 것은 알고 있으나 현재 정식으로 식약처에 신청이 된 항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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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거리두기 단계· 5인모임 금지 현행 유지"9일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하루 늘어나, 이제는 700명 선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하겠다"고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정 총리는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한다"며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감염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1.5단계를 유지하되, 유행상황에 따라서는 지자체 판단으로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오랫동안 유행이 진행되며 누적된 숨은 감염원을 찾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정 총리는 "방역의 효과성 측면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의 방역수칙 실천력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주부터 의무화된 기본방역수칙이 일상 곳곳에서 정착될 때까지 위반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내주 초에 보고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정 총리는 "4차 유행의 목전에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며"지금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기상황이다. 나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멈춰야 할 때다.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여행은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란다.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전국의 공직자들에게도 끝으로 당부를 했다. 정 총리는 "1년여 이상 방역과 민생 현장에서 밤낮없이 땀 흘리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코로나19의 공세 속에서 많이 지쳐가고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이번 유행은 하반기에 전 국민 대상 백신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가 꼭 넘어서야 할 마지막 고비다. 다시 한번 힘을 내, 코로나19에 의연히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 훗날 코로나19와의 치열한 전쟁에서 끝내 승리한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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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지나친 사생활 폭로?방송인 박수홍씨가 오늘 5일 친형을 고소한다. 박수홍의 친형 측은 "가족 갈등의 시작은 1993년생인 박수홍의 여자친구 때문이다"고 주장했다.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헌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은 친형과 그의 배우자 횡령 의혹에 관련, 오늘 민·형사상 고소를 한다.이에 앞서 박수홍은 친형에게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과 박수홍의 전재산을 상호 공개할 것을 담은 합의서를 제시했다.이 합의서에는 재산 내역을 7(박수홍) 대 3(친형 가족)으로 분할하는 것과 합의 후 상호 간에 화해하고 용서하고 악의적인 비방을 하지 않을 것을 제안하는 내용도 담겼다.박수홍 측은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합의서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판 기사를 냈다"면서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한다"고 했다.박수홍의 친형 측도 박수홍 측의 고소 입장 발표 이후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수홍의 친형 측은 지난 4일 한 매체를 통해 모든 갈등의 시작이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새롭게 내놨다.친형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여자친구 A씨는 박수홍이 현재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 명의자인 1993년생 여성이다. 박수홍은 지난해 설에 A씨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불발됐다. 이후 박수홍과 친형 사이에 갈등이 시작됐고 지난해 6월 완전히 갈라졌다. 한편, 박수홍은 어머니와 SBS '미우새' 촬영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반면 MBN '동치미' 녹화는 예정대로 오는 8일 진행한다.